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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지명답사 : 안필성과 동곡 앞 팥거리
안필성과 동곡 앞 팥거리
연구원 신상미
안 필성이 상제를 모시기를 기뻐하여 종종 음식을 대접하였도다. 어느 날 그가 동곡(銅谷) 앞 팥거리에서 상제를 만나 대접하려고 하는지라. 상제께서 그 뜻을 알아차리시고 “내가 반찬을 마련하리라”하시고 못을 휘어서 낚시를 만들어 팥거리 근처에 있는 작은 웅덩이에 던지시니 잉어와 가물치가 걸렸도다. 이것으로써 반찬을 만들어 잡수시면서 필성과 함께 한 때를 보내셨도다. (행록 4장 2절)
▲ 안필성 집과 팥거리, 주막 터 위치(출처: 네이버 위성 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안필성(安弼成)은 『전경』에 위 구절을 비롯하여 행록 2장 24절에 등장한다. 그는 상제님을 시종하며 천지공사를 받들었던 종도들과는 다르게 상제님과 식사를 하며 친교를 맺었던 인물이다. 그가 과연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팥거리의 위치와 그의 행적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전경』 교법 2장 45절에 상제께서 “춘무인(春無仁)이면 추무의(秋無義)라. 농가에서 추수한 후에 곡식 종자를 남겨 두나니 이것은 오직 토지를 믿는 연고이니라. 그것이 곧 믿는 길이니라.”라고 하신 내용이 있다. 가식(假飾)없이 신앙의 본의(本意)에 어김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로 도를 믿음에는 의심을 한다거나 가식적인 믿음이 아닌 진실하고 일관적인 믿음이 필요함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한다. 상제님의 종도가 되어 수제자가 될 수도 있었던 안필성은 자신의 판단을 후회하였으나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고 다니실 때 대화의 상대가 되어 드렸고, 술과 식사를 함께 하였으며, 바둑도 두는 등 친구와도 같은 편안함을 주었던 인물이었음을 이번 답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01 송호열, 『한국의 지명 변천』, 성지문화사, 2006, p.115 참고. 02 2011. 5. 13 안필성 손자 안일완 씨 인터뷰. 03 2012. 5. 10 안일완 씨 인터뷰. 04 2012. 12. 10 안덕겸 씨 인터뷰. 05 2012. 7. 16 안일완, 안덕겸 씨 인터뷰. 06 2013. 1. 22 안덕겸 씨 인터뷰. 07 2012. 5. 10 안일완 씨 인터뷰. 08 2012. 12. 10 안일완 씨 인터뷰. 09 2012. 12. 12 안덕겸 씨 인터뷰. 10 2012. 5. 10 안일완 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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