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38년(2008) 12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법무소식 시론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26) 교리소개 『典經』속 역사인물 인물소개 포토에세이 지남거(指南車) 고사 한마디 금강산이야기 『典經』용어 『典經』민속자료 수기 독자사연 독자코너 대순학생회 대학생코너 다시보는 우리문화 특별기고 영화 속으로 알립니다

시론 : 유엔 NGO가입을 통한 종단 3대 중요사업의 해외확대

유엔 NGO가입을 통한

종단 3대 중요사업 해외확대

 

 

기획부

 

  지난 몇 년 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종단이 꾸준히 성장해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법을 수호하려는 수도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는 대순진리회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종교지도자들은 질서정연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수도인들의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세계종교지도자대회를 계기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대회’에 초청될 수 있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 종단에 대한 관심의 시선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의 흐름 중에 하나는 정부의 기능이 축소되고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비영리민간단체)들의 국제적 구호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즉, 자국민의 이익을 중시하는 정부의 역할은 축소되어 약하고, 가난하고, 병든 경제적 빈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는 NGO들의 봉사와 구호활동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전 세계는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구촌 한가족(One global family)’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 중심에 유엔이 서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각처에서는 오늘도 여전히 기아(饑餓)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유엔에서는 지구촌 곳곳의 NGO들과 협력하여 정부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구호자선사업 및 의료사업, 교육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 쓰촨(四川)성의 대지진과 2004년 동남아 쓰나미(지진성 해일)사태를 보면서 세계에서 활동하는 NGO단체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셨으리라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엔은 지난 2000년 뉴욕본부에서 개최된 밀레니엄 정상회담에서 전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운동을 천명하게 됩니다. 바로 밀레니엄 개발목표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입니다. 당시의 191개 유엔회원국가들이 모여 2015년까지 달성코자 동의한 빈곤감소, 보건 및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의 8가지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극심한 가난과 기아퇴치, 초등교육의 확대, 남녀평등과 여성권한의 확대, 어린이·유아사망률 낮추기, 임산부의 건강개선, 에이즈·말라리아 및 기타 질병퇴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목표들은 대순진리회가 추진하는 3대 중요사업인 구호자선사업, 사회복지사업, 교육사업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전님께서도 “종교의 본질은 구제신앙에 있으며 이의 구체화는 사회와 민생을 구호하는 사업을 펴는 일이다.”라고 언급하셨듯이 종단의 3대 중요사업을 올바르게 펼쳐나가는 것이 또한 유엔의 방향이라고도 여겨집니다.

  이에 우리 대순진리회는 UN NGO가입이라는 기회를 통해 유엔과 함께 종단 3대 중요사업을 세계로 넓혀서 지상천국건설(地上天國建設)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이루어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우리가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3대 중요사업에 들이는 노력의 일부만이라도 세계 각지의 가난한 지역에 전할 수 있다면 수많은 굶주린 아이들과 병든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3대 중요사업의 국제적 확대를 통하여 우리는 대순진리회가 강조하는 실천수도의 장을 더욱 크게 열 수 있습니다. 세계인들과의 교류와 외국문화의 이해를 통해 해원상생(解相生)과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양대 진리를 해외에서도 실천해 낼 수만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대순진리를 전 세계로 알리는 서막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순진리회의 UN NGO가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3대 중요사업을 세계만방에 펼치고자 하는 의지와 정성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 2006년 세계종교지도자대회 때 참석했던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대순진리회만큼 민족 종단으로서의 정통성과 21세기 혁신종단으로서의 현대화를 두루 갖춘 종단을 본 적이 없다!”라고 평가를 받았듯이 상제님께서 광구천하(匡救天下)하신 그 뜻을 실현하는 날까지 수도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라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