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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0년(2010)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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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체육대회와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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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와 마라톤

 

 

원평1-9 방면 교무 강성욱

 

  저는 2년 동안(2006~2008) 수호를 서면서 체육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습니다. 체육대회 때는 축구, 계주, 줄다리기, 손님 찾기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도장에 수호를 서면서 운동도 좋아하고 또 시간도 있어서 체력단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찮게 체육대회 때 단축 마라톤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아 갔습니다. 우선 좋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1등도 하고 2등도 했습니다.

  요번 체육대회 때에도 지방에서 수도하고 있다가 도장에 올 기회가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마라톤을 할 때마다 긴장도 되지만 그 매력 때문에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출발 전에는 긴장도 되고 입도 마르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음식을 많이 먹지도 못합니다. 출발을 하면서는 다른 고통이 찾아옵니다. 턱까지 숨이 차고, 금방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내가 왜 뛰었을까? 포기할까, 아니면 그냥 걸어갈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매번 그렇게 못했습니다. 그것은 결승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승점에 도달하면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느껴지는 그 뿌듯함, 그리고 내가 무엇인가를 해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매력 때문에 힘이 들지만 또 뜁니다.

  우리도 지금 마라톤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힘이 들지만 그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업보가 늘어나면 힘이 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과 ‘내가 왜 선택을 했을까?,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결승점을 향해서 뛰고 있습니다. 각자의 맡은 바에 최선을 다했을 때 우리도 웃으면서 그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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