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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유엔이 정한 ‘베삭데이’ 축제 행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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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정한 ‘베삭데이’ 축제 행사 초청       중앙종의회 의장(선감 정대진)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태국 정부가 후원하고 세계불교도연합(WFB)과 마하출란 롱콘대학교(베삭데이 조직위원장 프라다마 코사잔)가 주최하는 ‘베삭데이(Vesak)’ 축제 행사에 특별 초청되어 방문하였다. 이번 초청은 지난 2006년 세계종교지도자 대회에서 인연이 된 세계불교도연합(WFB)의 적극적인 초청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베삭데이’축제는 기원전 1세기 무렵 스리랑카에서 석가의 탄생과 성도(成道), 입멸(入滅)을 기리며 열었던 축제에서 유래된 것인데, UN은 지난 1999년부터 이 ‘베삭데이’를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여 종교인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도 석가를 기념하는 날(북방 불교는 석가탄신일이 음력 4월 초파일이지만 남방 불교에서는 4월 보름이다)로 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이 행사를 유치해 전 세계불교도의 축제로 기리고 있다. 이 행사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태국 왕실과 정부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61개국의 각국 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초청되었고 참여 인원이 2000여 명에 달했다. 올해는 특히 푸미폰 국왕(라마 9세)의 80회 생일이 드는 해여서 태국은 이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이 행사에서 중앙종의회 의장은 27일 1,500여 명이 참석한 유엔 컨퍼런스 홀에서 특별 초청해 준 태국 왕실과 세계불교도연합(WFB)에 감사를 표했으며 종단을 소개하였고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원리로 화민정세(化民靖世)하여 세계평화를 이룩하자’고 연설하였다. 이날 컨퍼런스 홀에서는 유엔경제사회 이사회 김학수 사무총장,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 등 유명 학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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