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학생회에서는 전국 대학생 수도인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성지순례를 실시하였다. 이번 성지순례는 14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여 생생한 성지답사를 통해 상제님께서 대순하신 진리를 조금이나마 자각하고 느끼기 위해 실시되었다.

  대학생 성지순례는 1988년 전국대진연합회 주관으로 1989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오다가 1999년 종단 내홍(內訌)이후 중단 되었다. 그러던 중 대순학생회에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ㆍ동계 캠프를 실시하여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자, 중단되었던 대학생 성지순례를 다시 실시하자는 많은 사람들의 뜻이 모아져 2006년 다시 실시하게 된 것이다.

  2006 대학생 성지순례 일정을 보면 7월 10일 9시에 여주본부도장 국제회의실에서 입소식을 가진 뒤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여장을 푼 후 신라, 고려, 조선의 충의지사를 모신 계룡산 동학사를 시작으로 → 천호산 개태사 → 반야산 관촉사 → 유성 유스호스텔ㆍ교화(1박), 모악산 금산사 → 황토현 전적지ㆍ동학기념관 → 상제님 생가ㆍ시루산 → 모악산장ㆍ질의 및 토론시간(2박), 모악산 대원사 → 종남산 송광사 → 진안 마이산 → 유성 유스호스텔 도착 · 화합의 한마당 (3박) → 천안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점심 식사후 여주본부도장에 도착하여 퇴소식을 가지고 해산하였다.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구천상제님께서 순회주유 하시고 천지공사를 보신 역사의 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천지공사의 내용과 의미를 깨달아 신심이 더욱 돈독하게 되었고 학교생활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올바른 수도인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