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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1년(1991)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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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60년 공력의 결정체, 大巡道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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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공력의 결정체, 大巡道人


『선령신들은 육십년동안 공에 공을 쌓아 …. 』
인생을 헛되게 보내지 말고 초지일관 『修道』에 전념해야

 

 

유 명 자<교령ㆍ강남방면>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가르치시기를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헤아릴 수 없는 공력을 들이나니라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선령신들은 육십년 동안 공에 공을 쌓아 쓸만한 자손 하나를 타 내되 그렇게 공을 드려도 자손하나를 얻지 못하는 선령신들도 많으니라. 이같이 공을 들여 어렵게 태어난 것을 생각할 때 꿈 같은 한 세상을 어찌 잠시인들 헛되게 보내리오」 하셨도다.』(교법 2장 36절)

  모든 일은 도수가 차야 다음 도수로 넘어간다. 봄이 지나야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야 가을이 오며, 밀물이 다 차야 썰물이 되며 썰물이 다 빠져나가야 밀물이 밀려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것은 순리이며 자연이며 이법이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어미닭의 21일간의 정성의 도수가 차야 한다.

  마찬가지로 쓸만한 자손하나를 타내려면 선령신들의 피나는 60년 동안의 공력이 쌓여야만 가능하다고 상제께서 말씀하고 계시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쓸만한 자손이란 조상을 해원시키고 도통을 이루고자 지상에 내려오는 운수 있는 자손들을 의미한다.

  최제우가 상제로부터 천명과 신교를 받을 때의 장면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최제우가 용담정에서 「천하를 구하는 도를 얻지 못하면 다시는 이 산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불출산외(不出山外)」라고 넉자의 글을 써 놓고 불철주야 상제께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시고, 금산사 미륵금불에 영으로 임어하고 계시던 상제께서 「너에게 ① 부와 권력을 주리니 그것으로서 세상을 구하라. ② 권모와 술수를 주리니 그것으로서 세상을 구하라. ③ 술법을 주리니 그것으로서 세상을 구하라 」하고 그의 진심을 3번 시험해 보았으나 최제우는 이 세가지를 모두 거절하며 「부와 권력, 권모와 술수ㆍ술법으로서 세상이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어찌 그것으로서 세상을 건질 수 있겠습니까?」라 하고 이 세가지를 모두 거절하니 상제께서 크게 기뻐하시며 「아름답다 절개여 너의 뜻이여 너의 공부가 지극하고 너의 수련이 도수에 차고 너의 행실이 원만하니 너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리노라」 하셨다고 한다.

  위의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정성 드리는데도 도수가 차야 만이 상제께서 그의 뜻을 이루어 주시는 것이다. 때문에 도인들은 「안 된다」라고 불평을 하기 전에 정성이 부족한 것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 세상의 일은 우연이나 저절로 되는 일이 없다. 우연이라든지 저절로란 말은 겉으로 보기에 그렇게 보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중생은 ①지옥 ② 아귀 ③ 축생 ④ 수라 ⑤ 인길 ⑥ 천상의 육도윤회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의 몸을 받고 탄생하기가 사선천에서 바늘을 떨어뜨려 지구상에 겨자씨를 맞추는 것만큼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대순도인들은 어떤 인물들인가 ! 선령신들이 공을 드려 60년 공력도수가 차야만이 얻을 수 있는 자손들이 아닌가. 60년간이라면 얼른 듣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지 모른다. 그러나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하면 도인들이 입도하여 평일기도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상의 기간으로 1,440년간을 지나며 드려야만 60년 기도의 정성이 쌓이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알기 쉽게 계산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1일 기도 = 15분(1번기도시간) × 4번(진.술.축.미) = 60분 = 1시간

  하루의 평일기도를 한번도 빼놓지 않고 4번을 기도 드리면 위의 계산에서 보듯이 1시간의 기도정성이 쌓이는 결과가 된다. 위의 계산대로 해서 60년 공력이 쌓이려면

      24시간(1일) : 1시간 = □년 : 60년

      □ = 60×24 = 1,440년

  즉 본인이 입도하여 1,44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드려야만 60년 공력의 도수가 차며 그 공력으로 인하여 상제님의 도를 닦을 수 있는 자손하나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와 같은 엄연한 사실을 생각할 때 대순도인들은 어찌 한시인들 방심하고 게으를 수 있겠는가! 도를 닦는데 게으르거나 나태한 것은 조상님들의 60년 공덕에 대한 배덕행위 이다.

  그리고 『事之當旺在於天地 必不在人然無人無天地 故天地生人用人以人生 不參於天地用人之時何可曰人生乎 』(교법 3장 47절)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사람의 참된 도인을 만드는데 천지신명이 수고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데 게으른 행위는 천지를 수고롭게 하며 천지신명에 대한 배은행위가 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고 했다. 도인들은 먼저 나 자신이 어떻게 이 지구상에 내려 왔으며 내가 살아 평생동안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자각하고 인식하여 초로(草露)와 같이 허무하고 꿈 같은 인생을 헛되게 보내지 말고 태어난 목적을 초지일관 간직하여 잊지 말고 수도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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