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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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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코너 : 2007년 동계수련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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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동계수련회를 마치고

 

 

양산방면 교정 정나연(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 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필자.

 

 

  안녕하세요.” “오~!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아! 반가워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 즐겁게 인사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방면이 같아서, 학교가 같아서도 있지만 지난 하계 성지순례에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같이한 사람들이 몇 달간 헤어져 있다 다시 만나다 보니 그 반가움이 더 했다.

  한복을 입고 봉심 배례를 모시러 영대에 올라간 것을 시작으로 열정, 화합 그리고 무모한 도전의 3박 4일의 대학생 동계수련회가 시작되었다.

  이틀간의 강의시간을 가졌다. 학과의 특성상 많이 듣는 내용이었지만 들을 때마다 새롭고 어려운 내용이었다. 대순진리회의 수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수도의 종류와 그 하나하나의 내용과 의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상제님의 강세와 상제님께서 하신 일 그리고 상제님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인간적인 면에서부터 하느님으로서의 권능을 보이신 면까지 알 수 있는 상제관의 시간이었다.

  올바른 수도를 하고 도통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으로 종통이 있다. 상제님의 유지를 계승하신 도주님께서는 교리적 정통성을 확립하셨고 유명으로 종통을 이어 받으신 도전님께서는 완성된 진법의 계승과 수호를 이룩하신 분이다. 이로써 대순진리의 교리적인 정통성이 완성되고 계승되는 계보를 한 번 더 알게 되고 자세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대순진리회의 종지와 신조, 목적의 시간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에는 음양합덕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고 주문을 통한 신인조화, 그리고 진정한 해원상생이 무언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원 없는 상생이란 있을 수 없고, 상생이란 것이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고의 의미보다 네가 살아야만이 내가 살 수 있다는 그 교화는 진정한 상생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또한 관우를 통해 진정한 ‘의(義)’가 무엇인지, 상제님께서 인정하시는 ‘의’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는데 ‘의’라는 것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각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부분에서는 사실 좀 충격이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신선하고 기분 좋은 충격이었다.

  근대 대순사상의 성립과 체계 안에서 사회 개혁의 의미로 수용될 수 있는 사상적 요소인 해원을 중심으로 강의를 듣는 것 중에서는 사회와 대순진리의 교리적인 부분을 연관시켜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 환경윤리와 관련해서도 대순사상과 연관해서 바라보고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게 너무 좋았다. 솔직히 지금까지 대순진리를 이론으로만 보아왔는데 이번 교리는 대순사상이 어떤 분야에서도 모두 통용된다는 것을 공부해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것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조별시간을 통해서는 새로운 조원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고 게임을 통해 낯선 이들과 낯설지 않은 익숙함을 익히고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과 단결의 시간이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기 위해 이틀을 제대로 잠도 못자고 연습했는데 앞에 나가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서 많이 틀렸다. 하지만 열심히 한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다른 조들의 장기자랑을 보며 그들의 노력과 열정, 화합과 단결 그리고 무모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참 많이 웃었고 즐거웠었다. 하늘재에서는 말 그대로 관음리와 미륵리 사이의 하늘재로 선후천의 극락을 밟아보고 온 것이다. 죽지 않고 도통하지 않고서 극락을 갔다 왔다고 생각하니 묘한 기분이면서도 행복해졌다.

  마지막날 아침 전국대진연합회 발족식이 있었다. 다시 생긴 만큼 대순진리회의 발전을 위해 젊은이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서 대순진리회가 세계를 이끌어가게 하는 힘이 되길 바래본다.

  3박 4일 이렇게 열정·화합 그리고 무모한 도전의 시간이 지났다. 이 모든 것이 계속 이어져서 대학생의 젊음과 열정으로 세계의 대순진리회를 만들어보길 희망한다.

  모두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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