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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종교문화답사기 : ③ “생생한 역사 현장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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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생생한 역사 현장에 서서…”       잠실38 방면 선무 박예진         처음 참여하는 대학생 종교문화답사, 그동안 상제님에 관한 교화는 많이 들었지만 도주님에 대해서는 들을 기회가 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도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이곳저곳 탐방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참 의미 있고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직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도주님께서 우리 인간을 위하여 여러 곳을 다니시며 괴로움을 마다치 않고 공부와 정성을 들이셨다는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고, 『전경』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교화를 들으니 도주님께서 한결 더 가깝게 느껴졌다. 특히 김병문과 이용직 종도가 도주님을 가까이서 모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한편으로 부럽기까지 했다. 우리는 한 번도 뵙지 못했던 성스러운 분을 곁에서 보필하며 많은 것들을 배운 종도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인간으로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도주님께서 공부하신 곳을 직접 다녀가는 동안 마음이 더욱 경건해졌다. 도주님의 발자취가 남아있어서일까, 답사 내내 마냥 신기하고 숙연해질 따름이었다. 특히 천마산 정상에서 바로 보이는 도주님의 묘소와 그 옆에 보이는 태극도 건물을 보고 있노라니 내가 진짜로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기분이 들어 한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도주님의 발자취를 가슴속에 담고 기억에 새길 수 있는 아주 멋진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종교답사 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사귀며 여러 의견과 느낌을 공유하고 같이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다음 종교답사에도 꼭 참석하여 상제님과 도주님, 도전님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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