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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한마디 : 계포일락(季布一諾)
계포일락(季布一諾)
연구원 염장선
계포일락(季布一諾)이란 고사성어는 ‘계포가 한 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지킨다.’는 뜻으로 계락(季諾) 혹은 금낙(金諾)이라고도 한다. 출전은 『사기(史記)』 「계포난포열전(季布欒布列傳)」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포는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다툴 때, 항우 휘하의 대장으로 용맹을 떨쳤던 인물로 약한 자를 돕고 의로운 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의(信義) 있는 사람이었다. 항우가 이 싸움에서 패하자 유방은 천금의 현상금을 걸어 계포를 수배하고, 그를 숨겨 주는 자가 있으면 삼족을 멸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계포의 인품을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오히려 유방에게 그를 중요한 직책에 임명할 것을 권하였다. 이에 계포는 유방의 조정에서 벼슬을 하면서 의로운 일에 힘써 많은 사람의 신임을 받게 되었다.
중국 역사상 명군으로 꼽히는 당 태종에게는 바른말 하는 명신 위징이 있었다. 위징이 남긴 시 「술회」에 “계포는 두 번 약속하지 않았네!(季布無二諾)”라는 구절이 있다. 계포는 초나라 항우의 장수였는데, 한 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켰다. 그래서 “계포는 한 번 약속하면 그뿐이다”라는 ‘계포일락’(季布一諾)이란 사자성어가 생겼고, “황금 백 근보다 계포의 말 한마디가 낫다.”는 속담도 있게 되었다. 이러한 속담이 생기게 된 것은 그의 유년시절에 있었던 한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01 『대순지침』, pp.46~4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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