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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탑 : 해원상생, ‘무위이화’로 이루어지리라
해원상생, ‘무위이화’로 이루어지리라
글 교무부
‘무위이화(無爲而化)’는 일반적으로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말은 『도덕경(道德經)』01과 『논어(論語)』02에서 처음에 정치적인 용어로 군주의 통치와 관련하여 사용됐다. 『도덕경』에서의 ‘무위(無爲)’는 최고경영자가 일체의 인위적인 생각과 의식(儀式)을 버린 채 자연스러운 본성을 따르는 통치를 의미하며, 『논어』에서는 임금이 천명(天命)을 따르는 공손한 덕을 갖추면 크게 하는 일이 없는 듯하지만, 백성이 저절로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것이든 『논어』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든 궁극적인 것은 화평한 세상일 것이다.
01 『도덕경』 제 57장 「순풍(淳風)」편,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감화되고(我無爲而民自化), 내가 고요하니 백성들이 스스로 바르게 되며, 내가 일을 만들지 않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부유해지고, 내가 욕심 부리지 않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소박해지며, 내가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니 백성은 스스로 맑아진다.” 02 『논어』, 「위령공(衛靈公)」편,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천하를 잘 다스린 분은(無爲而治者) 순임금이라 할 것이다! 어떻게 하셨을까? 자신을 공손히 하고 정남쪽을 향해 앉아 계셨을 따름이었다.” 03 “…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의 도로 … 신도로부터 원을 풀어야 하느니라. 이것이 곧 삼계공사 … 그 중의 명부공사(冥府公事)의 일부를 착수하셨도다.”(공사 1장 3절) 04 “우리의 일은 남을 잘 되게 하는 공부이니라. … 전 명숙은 … 천인을 귀하게 만들어 주려는 마음 … 조선 명부가 되었느니라.”(교법 1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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