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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2년(2012)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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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는 풍경 : 가정이라는 이름의 천국

가정이라는 이름의 천국

 

 

연구위원 김대현

 

  세상의 모든 행복과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의 모든 사랑과 행복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우리가 떠나지 않는 한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을 가정이라는 이름의 천국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진리(眞理)와 선(善)이 시작되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의 모든 진리와 선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도 또한 우리가 저버리지 않는 한 영원히 빛날 가정이라는 이름의 우주입니다.
  하나의 가정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작은 우주입니다. 하늘의 은혜로움과 보배로운 진리, 그리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완전한 행복이 아낌없이 이 속에 담겨 지상에 내려진 것입니다. 내게 생명을 주시고 사랑으로 기르신 부모님의 모습에서 하늘과 땅의 은혜와 진리를, 그 은혜와 진리 속에서 자란 생명의 모습에서 사랑과 진리의 위대한 힘과 신비를 보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과 도리 가운데 자란 인간은 그 육체 속에 건강함과, 그 마음속에는 세상의 유혹과 악에 맞설 금강석 같은 마음의 보호막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가정이 파괴된다면 그것은 하나의 우주가 파괴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무너져가는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보게 되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모습의 불행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불행은 퍼지고 퍼져 마침내 세상의 끝에 이르게 됩니다.
  흔히 인간은 먼 이상 속의 천국을 마음속에 그립니다. 막연한 신비로 가득 찬 곳, 그곳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듯 꿈꾸지만 지혜로운 이는 늘 가장 가까운 곳에 임하는 천국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 가족이 손잡아주는 작지만 따뜻한 나의 이 가정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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