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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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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중학교 3학년 6조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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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중학교 3학년 6조 친구들아~

 

 

한동훈[동성중학교 3학년]

 

  나 기억나니? 말 엄청 안하던 동훈이인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말 안한 것이 진짜 후회가 되는구나. ㅋㅋ 첫날 만남의 시간에 너희들이랑 게임을 했었지! 처음에는 친구들이 모두 웃으니깐 무지무지무지~ 좋았어 ㅎㅎ 다만 내가 스티커를 왕창 붙인거 빼구. 왜 나는 가면스티커를 그렇게 많이 붙이는지 늘 그런 얼굴로 저녁까지 있어야 했단 말이야.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야. 혹시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시나? ㅠㅠ 그건 아니겠지?

  그리고 이름 외우는 게임도 재미있었는데 ㅋㅋ 아 맞다!! 떡 만들기도 재미있었지? 돈을 모으려고 재미있는 활동도 하고, 친구들이 떡으로 멋진 작품도 만들고 간식도 만들고, 나도 떡을 만들고 자르고 해보니 떡장수들이 얼마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기특하지 않냐?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안되더라 그치? 다음에 우리 뭉치면 더 멋지게 한번 만들어 보자.

  둘째날에는 6시에 일어나서 비몽사몽으로 세수하고 강당으로 나갔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건 청소! 그래도 우리가 쓴 방이니 열심히 치웠지!! 밥을 먹고 에버랜드로 갔지...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눈이 눈이… 눈 때문에 놀이기구도 못타고~! 하지만 물개 공연도 보고, 새 공연도 보고, 정말 재미있었다. 물개들이 ‘텔미’노래도 부르고 나보다 훨~씬 큰 새들이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것도 정말 신기했었지. 그리고 대순캠프의 꽃!! 장기자랑에는 친구들이 멋진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정말 대단한 녀석들이 많았어.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시끄러운 노래를 친구들이 부르는데, 나는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에버랜드에서 모든 체력을 소모해 버려서 모든 노래가 자장가처럼 들리지 뭐야. 사실은 그래서 ㅡㅡ... 계속 졸았어. 나 말고 륜권이도 그랬나봐~ 다행히 선생님들께서 자는 것을 못 보셨나봐, 그렇게 한참을 잤을까? 기지개를 쭉~ 피고 나니 3학년 중에서 가장 멋지고 이쁜 6조!! 우리조의 순서지 뭐야. 하하핫!! 마침 잠도 깨고 노래를 들었지 우리 조장친구들과 2명의 친구들. 노래 엄청 잘 부르더라. 가수해도 되겠던데? 특히 장기자랑 1등한 녀석은 가수인줄 았았어. 내가 잠이 덜 깼었나? ^^

  마지막날 선생님들의 상황극 염라전!! 정말 우리 수준에 맞추신(?) 정성이 듬뿍담긴 상황극!!

  이번 동계캠프의 교훈을 정말 재미있게 표현해주셔서 이해도 속속, 감동 그 자체였지. 롤링페이퍼 시간에는 나의 귀차니즘의 효과로 작은 글씨이지만 착하게 적었다. 그러나 좀 짧았지? 사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먹은 라면의 길이만큼 많은데 그때 적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것인지? 이렇게 다시 너희들을 찾게 되는구나. 아직도 할 말이 자꾸만 떠오르는데... 우리 홈페이지에서라도 자주 만나고, 꼭 다음 캠프에서 다시 뭉치는 거야, 알았지? 다들 건강하고, 일년 열심히 열공하기 바란다. 보고싶다. 친구들아.

 

 

 

ps… 저희를 위해서 많이 희생해주신 ‘도인’ 선생님, ‘사투리 염라대왕’ 선생님. 재미있는 유머로 우리를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진짜 수학 선생님 저희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회창 선생님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계 캠프때도 말로만 하지 마시고, 꼭 오셔서 만나야 해요. 아셨죠?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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