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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5년(2015)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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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용어 : 『典經』용어

『典經』용어(미연재분)
 
 
 

글 교무부

 
 
 
서전서문(書傳序文):  교법 2장 26절/238쪽.
  『서전(書傳)』의 머리글. ‘서전서문’은 중국 남송의 성리학자인 채침(1176∼1230)이 쓴 『서집전』의 서문이다. 『서전』은 채침이 스승인 주자의 뜻을 받들어 『서경』, 58편에 주해를 달아 편찬한 책이다. → 서전 참조.
 
 
숫대: 공사 3장 23절/141쪽.
  산가지의 다른 말로 예전에 수효를 셈하는 데 쓰던 막대. → ‘숫가지’ 참고.
 
 
시렁: 행록 5장 18절/87쪽.
  물건을 얹어 두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의 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건너질러 놓은 시설물.
 
 
 
시전(詩傳): 교운 1장 66절/184쪽, 2장 53절/215쪽.
  주자(朱子)가 『시경(詩經)』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한 주해서(註解書)인 『시집전(詩集傳)』. 『시경』은 중국 최초의 시가집(詩歌集)으로 주(周)나라 초기(기원전 11세기)부터 춘추시대 중기(기원전 6세기)까지의 시가(詩歌) 305수(首)를 수록한 것이다. 내용은 서정시로부터 서사시까지 다채로우나, 숫자상으로 가장 많은 것은 연애시이다.(혼인시를 포함하여 전체의 약 반수) 구두로 전승된 많은 작품들을 어느 시기에 문자언어로 옮겨서 편집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경』은 이미 공자의 시대부터 지식인의 교양으로 가르쳤는데, 특히 공자는 말년에 제자들에게 『악기(樂記)』를 포함시킨 육경 가운데서 『시경』을 첫머리에 두고 가르쳤다. 즉 시는 인간의 가장 순수한 감정의 발로로 정서를 순화시키고,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는 전범(典範)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진시황제가 분서(焚書)를 할 때 『시경』이 불태워져서 그 원본은 소실되고 훗날 4가지 종류의 『시경』이 다시 나왔는데, 현존하는 『시경』은 한(漢)나라 모공(毛公)이 전하고 후한(後漢) 정현(鄭玄)의 주석을 단 『모시(毛詩)』이며, 풍(風)·아(雅)·송(頌)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송나라 시대까지 계속 이어져 온 이 『시경』에 주자는 주석을 달아서 모두 8권으로 된 『시집전(詩集傳)』을 세 차례에 걸쳐 저작하였다.
 

신성(神聖): 교운 1장 9절/155쪽. 예시 1절/311쪽.
 1. 거룩하고 존엄한 존재인 신(神)과 성(聖).(교운 1장 9절/155쪽. 예시 1절/311쪽)
  2. 매우 거룩하고 성스러움.(행록 1장 29절/11쪽. 공사 1장 20절/105쪽, 1장 21절/105쪽. 교운 1장 24절/165쪽)
  3. 신령(神靈)한 성인(聖人).(교법 3장 26절/255쪽)

 
심방(尋訪): 제생 2절/209쪽.
  방문하여 찾아봄.

 
양명(陽明): 공사 2장 9절/117쪽.  
  1. 밝은 태양 빛 또는 태양을 이름.(제생 43절/309쪽)
  2. 이름을 드날리거나 높은 지위에 오름. 양명은 『전경』에 있는 우보상최 등양명(禹步相催登陽明)에 나오는 말이다. 우보(禹步)의 유래는 중국 하나라의 시조인 우임금이 13년간 황하의 치수(治水)사업을 할 때, 몇 차례나 자기 집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 볼 틈이 없을 정도로 일에 몰두한 나머지 반신불수의 증세가 생겨 억지로 걷기는 했지만 절룩거렸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로 보면 ‘우보상최 등양명(禹步相催登陽明)’은 우보로써 나아가 (마침내 순임금의 뒤를 이어) 양명의 지위인 왕위에 올랐다는 뜻이다.(공사 2장 9절/117쪽, 3장 39절/150쪽)
  3. 북두칠성 중의 제1성(星)인 탐랑(貪狼)의 별칭.
 
 
양산도(兩山道): 예시 15절/314쪽.
  1. 상제님의 존호(尊號)인 증산(甑山)과 도주님의 존호인 정산(鼎山)의 진리를 이르는 말.
 
  2. 경기도 민요의 하나로 세마치장단의 메기고 받는 경쾌한 음조이며, 방아타령·자진방아타령·경복궁타령 등과 함께 넓은 의미의 선소리[立唱:서서 부르는 노래]에 든다. 이 곡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그 중 신라시대의 양산가(陽山歌)는 작자와 연대, 가사가 모두 알려지지 않은 채 유래만 『삼국사기』 열전 김흠운조에 전한다. 또 하나는 조선말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重建)할 때 회(灰)방아를 찧으며 불렀던 노동요(勞動謠)로서, 대들보 위에 회(灰)를 바른다는 뜻인 ‘양상도회(樑上塗灰)’가 와전되어 양산도라는 제목이 형성되었다고도 한다.
 
 
양산도(陽山道) 
에라 놓아라 아니 못 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 놓겠네 에헤이에.
동원도리편시춘(東園桃李片時春: 동원의 복숭아ㆍ배꽃도 순간의 봄 일뿐)하니
일촌(一村)의 광음(光陰)이 애석(愛惜)하다.
세월(歲月)아 봄철아 오고 가지 마라
장안(長安)의 호걸(豪傑)이 다 늙어간다.
도화유수(桃花流水)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 띄우고 떠 놀아볼까
일락(日落)은 서산(西山)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月出東嶺)에 달 솟아온다
객사(客舍) 청(靑) 유색신(柳色新)은 내 나귀 매였던 버들이라
삼산(三山)은 반락(半落)에 모란봉(牡丹峯: 대동강 변의 산봉우리들)이요
이수중분(二水中分)에 능라도(綾羅島: 대동강에 있는 빼어난 경치의 섬)로다
양덕맹산(陽德孟山) 흐르는 물은 감도라 든다고 부벽루(浮碧樓: 대동강 변의 누각)로다.
아서라 말어라 네가 그리마라 사람의 괄시(恝視)를 네 그리마라.
무심(無心)한 저 달이 구름밖에 나드니 공연(空然)한 심사(心思)를 산란(散亂)케 한다.
눈 속[雪中]에 푸른 솔[靑松]은 장부(丈夫) 기색(氣色)이요 학(鶴)두루미 울고 가니 절세명승(絶世名勝)이라
이 골 물이 콰콸콸 녹수(綠水)가 변(變)하면 변했지 양인(兩人)의 정리(情理)야 변할소냐.
 

양주(兩主): 공사 3장 21절/140쪽.
  바깥주인과 안주인이라는 뜻으로, ‘부부(夫婦)’를 이르는 말.
 
 
엄자능묘기(嚴子陵廟記): 권지 1장 28절/273쪽.
  중국 송(宋)나라의 범중엄(范仲淹, 989~1052)이 절강(浙江)의 태수였을 때, 엄광(嚴光=엄자능)의 사당을 짓고, 그 후손을 불러 제사를 지내도록 하면서 지은 글. 엄자능묘기는 『고문진보(古文眞寶)』에 <엄선생사당기(嚴先生祠堂記)>로 소개되어 있다.
  엄광은 절강성 여항현(餘抗縣)의 사람으로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와 동문수학한 사이이다. 유수는 제위에 올라 황제가 된 뒤, 수소문 끝에 제(齊)지방에서 낚시질로 은거생활을 하던 엄광을 찾아 궁중에 머무르게 하고, 함께 자면서 벼슬을 받도록 간곡히 부탁하였으나 엄광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날 밤 엄광이 황제와 같이 잠을 자다가 황제의 배위에 발을 올려 놓았다. 그 다음날 천문을 관장하는 태사(太史)가 “간밤에 천상을 보았는데 객성이 북극성을 범하였습니다. 별일이 없었습니까?”하고 황제에게 물었다. 황제는 웃으며 “나의 친구 엄자능과 함께 잤을 뿐이다.”하고 말했다. 엄광은 끝내 황제의 권유를 거절하고 절강의 부춘산(富春山)으로 돌아가 밭 갈고 낚시질하며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낚싯대와 사당이 남아 있다. 엄광은 본래의 성이 장(莊)이었으나, 후한 명제의 이름인 ‘장’을 피하여 ‘엄’이라 한 것이다.
 
 
<嚴先生祠堂記(엄선생 사당에 대한 기문)>
先生 漢光武之故人也 相尙以道 及帝握赤符 乘六龍 得聖人之時 臣妾億兆 天下孰加焉 惟先生 以節高之 旣而 動星象 歸江湖 得聖人之淸 泥塗軒冕 天下孰加焉 惟光武以禮下之.
在蠱之上九 衆方有爲 而獨不事王侯 高尙其事 先生 以之 在屯之初九 陽德方亨 而能以貴下賤 大得民也 光武以之 蓋先生之心 出乎日月之上 光武之量 包乎天地之外 微先生 不能成光武之大 微光武 豈能遂先生之高哉 而使貪夫廉 懦夫立 是大有功於名敎也.
仲淹 來守是邦 始構堂而奠焉 乃復其爲後者四家 以奉祠事 又從而歌曰 雲山 蒼蒼 江水 怏怏 先生之風 山高水長.
선생은 한(漢)나라 광무제(光武帝)의 옛 벗이었다. (두 분은) 도(道)로써 서로를 존중하셨는데, 광무제가 적부(赤符)를 잡고 육룡(六龍)을 타고 성인의 때를 얻어 신하와 첩이 억조(億兆)를 헤아렸으니, 천하에 누가 그보다 존귀할 수 있었으랴? 오직 선생만이 절개로써 그보다 더 높으셨다. 이윽고 별자리[성상(星象)]를 움직이고 강호로 돌아와 성인의 맑음을 얻고는 수레나 면류관을 진흙처럼 여기니, 천하에 누가 이보다 더 깨끗할 수 있으리오만, 오직 광무제만이 예로써 자신을 낮추었다. 『역경』의 고괘(蠱卦) 상구(上九)에 ‘여러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나, 유난히 임금을 섬기지 않고 자기의 일을 고귀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선생이 그렇게 하였으며, 『역경』 둔괘(屯卦)의 초구(初九)에 ‘밝은 덕이 마침 형통하여, 귀하면서 천하게 낮출 수 있어 민심을 크게 얻는다’고 하였는데, 광무제는 이를 그대로 행하셨다. 대저 선생의 마음은 하늘의 해와 달보다도 높고, 광무제의 도량은 천지의 바깥까지도 감싸 안을 만하니, 선생이 없었더라면 광무제의 커다람이 이루어질 수 없었고, 광무제가 없었던들 어찌 선생의 높은 뜻이 이룩될 수 있었겠는가? 이제 탐욕스러운 자를 겸손하게 하고 나약한 자를 바로 설 수 있게 하니, 인륜도덕에 끼친 선생의 공이 크도다. 나 범중엄이 이곳에 태수로 와서, 비로소 사당을 짓고 영전에 제물을 올리게 되었다. 이에 그 후손된 네 집안의 조세를 면해주고 제사를 받들게 하였으며, 또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구름 걸린 저 산은 짙푸르고, 강물은 깊고도 넓어라. 선생의 덕풍은 산보다 높고 물처럼 영원하리라.”
※적부(赤符) : 적복부(赤伏符)의 줄임말로서, 광무제가 제위에 오르리라는 예언서를 말함. 한나라가 왕망에 의해 멸망하고 천하가 혼란에 휩싸여 있을 때, 강화(疆華)라고 하는 유생이 관중 땅으로부터 심부름꾼을 보내어 훗날 광무제가 될 유수(劉秀)에게 『적복부(=적부)』를 바친 일이 있었다. 그 책에는 ‘유수는 병사를 일으켜 무도한 자를 사로잡는다. 사방의 오랑캐가 구름처럼 모이고 용은 들판에서 싸운다. 사칠(四七)의 때, 불의 덕을 타고난 군주가 된다.’라고 쓰여 있었는데, ‘사칠’이란 유수의 나이 28세 혹은 전한의 건국부터 228년이 되는 해를 의미한다고 한다.
 
 
역사(役事): 공사 2장 4절/115쪽, 공사 3장 19절/138쪽. 교운 1장 17절/160쪽. 권지 2장 37절/288쪽. 예시 25절/317쪽.
  1. 상제님이나 신명이 하시는 일.
  2. 부려서 시키는 일.
  3. 힘을 들여서 하는 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역상일월성신경수인시(歷像日月星辰敬受人時): 교운 1장 30절/167쪽.
  해와 달을 모두 관찰하여 삼가 사람들에게 때를 알려줌. 이 글귀의 원문은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있다.
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 分命羲仲 宅嵎夷 曰暘谷. 寅賓出日 平秩東作 日中星鳥. 以殷仲春 厥民析 鳥獸孶尾. 申命羲叔 宅南交 曰明都. 平秩南訛 敬致 日永星火. 以正仲夏 厥民因 鳥獸希革.
그리하여 희씨와 화씨에게 명하여 광대한 하늘을 공경하고 받들며, 일월성신을 자주 관찰하여 삼가 사람들에게 때를 알려주도록 하였다. 별도로 희중에게는 우이땅에 살게 하니 곧 양곡(暘谷)으로서, 공경히 해 뜨는 것을 맞아 봄 농사를 고르게 다스리게 하였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성조(星鳥)의 나타남으로 중춘(仲春)을 바로 잡으면 백성들은 밭으로 나가고, 새와 짐승은 교미하여 새끼를 쳤다. 또 희숙에게 명하여 남교 땅에 살게 하니 곧 명도(明都)로서, 여름의 농사를 고르게 다스리게 하고, 하지에 경건하게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해가 지고 성화(星火)의 나타남으로 중하(仲夏)를 바로 잡으면 백성은 옷을 벗고 일을 하고, 새와 짐승은 털을 갈았다.
 
 
열두 제국: 공사 2장 16절/120쪽.
  세상 곳곳에 있는 여러 나라를 상징하는 말. 원래 12제국은 고대(古代)에 있었다는 전설적인 나라들이다. 『한단고기』·『격암유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고대 조선에 12개의 제국이 있었다고 하며, 그 이름은 비리국(卑離國), 양운국(養雲國), 구막한국(究莫汗國), 구다천국(句茶川國), 일군국(一郡國), 우루국(虞婁國), 객현한국(客賢汗國), 구모액국(句牟額國), 매구여국(賣句餘國), 사납아국(斯納阿國), 선비국(鮮卑國), 수밀이국(須密爾國)이다. 한편 당태종이 방현령 등에게 명하여 편찬한 동진(東晉)과 서진(西晉)의 역사서인 『진서(晉書)』에도 이들 12제국의 이름이 동일하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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