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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2년(2012)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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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종교문화답사기 : 2012년 종교문화답사를 다녀와서…

2012년 종교문화답사를 다녀와서…

 

 

 

 

건국대학교 법학과 4학년 송혜림 (구의9 방면)

  2010년 동계수련회를 다녀오고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다시 또 오게 되었다. 일반 수련회와는 달리 『전경』에 나오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신 곳이나 연관된 곳을 찾아다니며 볼 수 있었고, 아직도 상제님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우리 ‘도’가 허구가 아닌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의 시대적 변천이 항상 상제님의 천지공사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우리의 종교인 대순진리회의 진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3박 4일의 프로그램은 알차면서도 같은 조원들과의 화합도 충분히 고려한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문화답사를 다니면서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고, 아는 만큼 더 관심을 가지고 대순진리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또 도인분들의 자녀와 자의로 온 수도인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도와가며 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사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그러한 모습들이 몹시 뿌듯하고 내가 부끄러운 시간이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대순진리를 좀 더 알아보고 열심히 수도해야겠다!!!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학과 2학년 류화정 (동대구 방면)

  대학생 종교문화답사를 다녀왔다. 나는 이번에 13번째 참여하는 원로회원이라고 할 수 있다. 캠프도 꼬박꼬박 참여했었고 성지순례도 대학생이 된 이후 얼마 안 되지만 모두 참여하였다. 그런데 이번 답사는 다른 캠프 때와는 뭔가 달랐다. 이런 캠프는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다녀온 캠프 중 가장 재미있었고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다. 원래 나는 행사 일정에 그렇게 잘 따르는 편은 아니다. 노력은 하는데 조금씩은 불편한 점과 하기 싫은 점은 항상 있고 말도 그렇게 잘 듣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답사는 전혀 불편한 점, 힘든 점이 없었다. 모두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특히 우리 조원들의 그러한 모습이 나에겐 참 큰 힘이 되었고, 부끄러울 것 같던 모습들이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조들이 함께 경쟁하는 자리에서 나는 우리 조를 믿는 마음이 강해져서 더 열심히 맘 편히 행사나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있었던 상황극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니 전혀 외롭다거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본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졌다. 그렇게 내게 집중할 수 있었고,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다 보니 앞에서 말씀하시는 교화에 더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다. 관심 있게 듣다보니 그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그 궁금증이 하나씩 풀려갈 때마다 즐거움을 느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렇게 궁금한 점을 묻고 알아갈 때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신기했다.

이번 대학생 답사는 특히 그러했다. 누구는 이렇고 누구는 저렇고 그런 것이 아닌 다 같이 함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조별경기를 할 때도 누가 이기고 누가 졌다고 해서 아무도 누구를 욕하거나 하지 않았다. 서로 격려하고 아껴주었다. 올해 나는 21살이다. 작년 20살에 성지순례에 참여했을 때는 전혀 이런 것들을 느끼지 못했다. 올해 20살인 아이들 역시 이번에는 느끼지 못하는 눈치였다. 내가 아는 동생들 모두 성지순례 가기 전 나에게 가장 먼저 물었던 질문은 “치킨 언제 먹어?” 이거였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마지막 날 그 아이들은 말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참 재미있었고 끝나니까 그립다.”고, 말로 설명은 못하지만 그 아이들은 느낀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종교문화답사에 나는 애착이 참 많다. 나는 친구들에게 애늙은이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다 보니 질투나 우리 팀이 지면 섭섭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마음이 생기다가도 그 사람이 열심히 한 모습이 먼저 보였고 최선을 다했으면 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부모님이 대순진리회에 다니시는 대순의 자손이다. 하지만 상제님 사상이나 대순의 진리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전혀 없다. 난 그저 어릴 적부터 엄마 아빠 손잡고 유치원처럼 할머니 할아버지 댁처럼 회관과 도장을 다녔다. 그뿐이다.

  조별 토론시간, 왜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묻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 답이 나왔다. 굉장히 무게감 있는 답변들이 나왔다. 나는 내가 대순진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있는 그대로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그렇게 알아갔다. 서로서로 공감이 생겼고 서로를 이해했고 특히 우리 조 담당 선생님이신 ‘류병무’ 선생님께서 지루하지 않게 도담을 들려주셨다. 덕분에 몰랐던 대순에 대해서 상제님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번 성지순례에서는 역사적으로 상제님의 공사에 대해 배웠다. 근·현대사와 우리 대순진리가 펼쳐온 역사들을 되짚어보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곳곳에 아픈 우리의 역사가 드러날 때에는 괜스레 화도 나고 눈물도 찔끔 흘렸다.

  나는 3조였다. 우리 3조는 3박 4일 동안 엘리트 조였다. 모두들 우리 조를 좋아했다. 우리 조는 다른 조들에 비해서 가장 인원이 작은 조였다. 그런데도 우리 조는 게임마다 1등을 싹쓸이했다. 이렇게 우리 조가 엘리트 조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아마 우리 조원들 모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3박 4일을 보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조는 정말 3박 4일 동안 단 한 사람의 겉도는 사람 없이 모두 서로 존중했다. 자기 몸 아프면서도 우리 조의 단체 연극을 위해 쉬지 않고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를 해내고, 나이가 많다고 귀찮아하지 않고 먼저 솔선수범하였던 것이 우리 조원들이었다. 우리 조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나는 이번 캠프에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기운들을 얻어간다.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딜 가더라도, 이번에 캠프에서 느끼고 배운 이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만 있다면 정말 어딜 가서든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 년에 두 번, 이러한 용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대학생종교문화답사에 감사한다. 대순의 캠프는 점점 더 발전해가고 있다. 대순학생회 캠프를 1차 때부터 참여해온 원로 참여자로써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대순캠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그렇게 나는 또 다음 겨울을 기약한다.

 

 

 

 

구미대학교 세무회계과 윤숙경 (영덕6 방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직장생활이 우연한 계기로 10년 만에 끝이 났다. 나의 인생에 이런 날이 오다니? 이번 달로 3개월째 쉬지 않고, 마치 이 순간을 벼루고 있었다는 듯 아침 6시에 기상해 저녁 늦게까지 오로지 나를 위해 바빴다. 그런데 대순학생활동의 경험이 풍부한 동생이 언니 인생에서 언제 또 평일에 지금처럼 시간이 나겠느냐며 지속해서 대학생 종교문화답사를 추천했다. 접수마감 바로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마지막 날 결국 접수를 했다. 3박 4일이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잠시라도 내려놓기에는 나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깝게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이면 계란 한 판이 되는 나이도 많이 고민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였다.

  어색한 첫째 날이 훌쩍 지날 때쯤 보니 ‘내가 언제 고민했느냐?’라는 듯 3조의 조장이 되어있었다. 사실 학창시절부터 많은 감투를 써본 경험이 있어 어색하진 않았지만, 그 시절과는 내가 아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세월이 흘렀고 또 나 자신도 많이 변해 있었다. 또한, 대학생종교문화답사 활동의 주제도 나에게는 참 생소했다.

  만동묘, 첨성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손병희 유허지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동안 우리 조 선생님의 열띤 교화는 나의 마음을 조금씩 바꾸어 놓았다. 단순히 문화답사를 위한 지식뿐만 아니라 어떤 질문을 해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답해 주셨으며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열정은 많은 학생이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많은 교화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신기했던 이야기는 천지인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선천에서는 하늘이 기울어서 지축도 조금 삐뚤어져 있고, 따라서 지금까지는 마음이 삐딱한 사람들이 더 잘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통하여 하늘도 바로 세웠고 지축도 바로 서고 있기 때문에 후천에는 바른 사람만이 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많은 설명이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천지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장기에 관한 이야기와 수가마에 관한 이야기, 또한 상제님께서 오시게 된 역사적 배경이야기 등이다.

  이제는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가기만 해도 이미 상제님의 덕을 펼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나보다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아니, 그렇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원래 늘 운이 좋고 인복이 많은 나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그것을 증명해 줬던 우리 조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새벽까지 힘들게 이어졌던 연극연습에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미간 한번 찌푸리지 않고 임해주었다. 자유시간과 점심시간을 반납하며 마치 배우가 된 듯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에 감동 또 감동이었다. 누군가 얘기했던, “우리가 대순의 미래입니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래서 대순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그것도 아주 많이^^.

 

 

 

용인송담대학교 법률실무과 송미영 (구의9 방면)

  몇 년 만에 참석하게 된 대학생 종교문화답사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007년 겨울 대학생 수련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아주 좋았던 나는 언젠가 시간이 되면 꼭 참석하리라고 다짐을 해왔었다. 2012년 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나는 직장을 다니는 동안 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도의 일을 하고 싶었다. 도의 일을 하며 지내던 중 『대순회보』에 대학생 종교문화답사 일정을 보게 되었고 그 후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정표를 보니 『전경』에 나오는 곳을 답사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고, 지금 쉬고 있는 이 기간에 대학생들의 젊음을 느끼며 함께 좋은 경험을 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후각인 동생과 함께 참석하였다.

  3박 4일의 첫날, 도장에서 본 대학생들의 표정은 그냥저냥 아는 친구들과만 웃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정의 마지막엔 함께 즐기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답사지인 만동묘, 법주사, 동학농민혁명공원, 손병희 유허지를 돌아보며 ‘아 ~강사분들께서 많이 준비해주셨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학생들이 많이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강사분들께 감사합니다. 교화내용도 매우 좋았습니다.” 제가 답사를 온 목적도 배우기 위해서였는데 아주 좋았고, 상제님께서 공사 보신 곳을 견학하며 『전경』구절도 한 번 더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와 조별 토론 ‘why’로 인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른 대학생들 역시 자신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지 않은 것 같은 표정이었다. 다들 수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것 같았다. 대순진리회에서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윤리, 도덕을 학생들이 많이 배워가는 배움의 터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함께 대화하고 배우고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대학생 종교문화답사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직접 참여하여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모두 화이팅입니다!!!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4학년 박진영 (잠실34 방면)

  나의 두 번째 성지순례, 이젠 종교문화답사로서 상제님께서 보신 천지공사의 자취를 따라 즐거운 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암 송시열이 세운 만동묘. 임진왜란때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준 명나라의 신종(神宗)과 마지막 황제인 의종(懿宗)을 모신 그 곳에서 처음으로 인지하지 못했던 그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남을 잘 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와 닿았던 장소는 동학농민운동 혁명공원이었는데, 그중에서 그들이 세운 집강소였습니다. 집강소의 설치 의미를 보고 현 시대의 정치와 비교했을 때 진심으로 백성들을 위한 뜻이 담겨져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참뜻을 지닌 선조들이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그들이 이루지 못한 참 세상을 우리가 꼭 이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손병희 유허지에서는 상제님께서 인정하신 영웅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었고 깡패로, 문제아로 살아왔던 손병희 선생님께서 동학의 참뜻을 전하고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당시 우리에겐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큰 뜻이 희망과 구원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품고 있는 큰 뜻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고, 또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인연으로 이곳에서 만난 여러분들, 많은 수도인들과 함께한 3박 4일의 즐거운 답사를 끝으로 마음속에 든든함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어 뿌듯하고 감사드립니다.

 

 

 

경북전문대학교 철도과 김유리 (영월4 방면)

  “어항 속의 물고기”

  입도한 지 5개월밖에 안 된 새내기입니다. 우연히 제 선각의 권유로 대학생종교문화답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출발 전날 설렘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집에 가야 한다니 3박 4일 동안 있었던 모든 일이 마치 꿈같이 느껴집니다. 과연 나와 비슷한 또래들은 어떤 연유로 도를 닦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도’와 인연을 맺었는지…,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싶어서 더 설렜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날밤 각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과 어색해서 별로 말도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서 ‘내일은 더 친해지자.’라고 심고를 드리며 잤습니다. 우선 견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속리산 화양구곡에 있는 첨성대입니다. 상제님께서 보신 청국공사와 연관된 곳인데 도주님께서 왔다 가시니 닫혀있던 석함이 열렸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아는 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감을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이 기간은 모든 일을 귀찮게만 느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손병희 선생과 32인들께서 3·1운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독립 기반을 잡기 위해 그렇게 힘을 들이고 애써서 노력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더 편리하고 더 평화로운 지금 현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왜 모든 일을 귀찮다고 느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왜 3박 4일인지? 왜 종교문화답사가 중요한지? 주변인들과 같이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밤 급속도로 친해진 우리 조원들과 수련회에 오신 여러 사람이랑 너무 즐거웠습니다. 연극, 노래, 장기자랑, 소감 등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 모두 한마음이구나. 결국엔 다 같은 마음인데도 너무나 다르게 살아오고 다른 성격 탓에 표현방식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해주신 여러 임원분과 진행해 주신 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에 무심했던 지난날의 제 모습을 반성하며 이번 종교체험은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게 되어 슬프지만, 정말 가슴 속에 많은 것을 담고 갑니다. 앞으로 수련도, 기도도, 믿음도 변치 않고 열심히 도를 닦는 가슴 따뜻한 도인이 될 것입니다. 좋은 추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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