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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0년(2010)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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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코너 :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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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대진연합회 이지희 (대순종학과 1학년)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5월 5일, 대진연합회 회원들은 대순진리회복지재단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사회복지사의 지도를 받고 나서 형광색의 자원봉사자 조끼를 입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봉사자들은 조를 나누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배치되었다. 나는 의자와 테이블을 옮기는 조였다. 대학생활의 첫 봉사인 만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고층에 있는 의자를 나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이곳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오르고 내려갈 수 있었다. 치매 노인분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는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

  의자를 다 옮긴 다음 강당 바닥 청소를 시작했다. 강당이 굉장히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금방 마무리되었다. 대진연합회 회원들이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색했던 회원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친목도모가 되었다.

  청소를 끝내고 전시회 꾸미기 작업장으로 이동하였다. 이 전시회는 어버이날에 어르신들의 사진과 작품을 가족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각자 창의력을 발휘해서 예쁘게 꾸몄다. 손재주가 없는 나는 의자 나르기와 청소할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다. 세세한 것까지 꼼꼼히 챙기며 꾸미기는 쉽지 않았다. 선배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하나하나 배우면서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 작업이 마무리될 즘에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정도였다.

  열심히 활동하고 나서 먹는 식사는 식판을 여러 번 비울 정도로 꿀맛이었다. 식사 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단체기념사진도 촬영하였다. 힘들었지만 예쁘게 꾸며진 곳을 둘러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계속된 봉사활동은 6시가 다 되어 마무리되었다.

  나는 오늘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복지재단에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봉사활동이었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더욱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직접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복지재단에 뿌려놓은 우리의 온정이 어르신들께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대진연합회가 더 활성화되어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오늘 하루 많은 사람과 힘을 합하여 일하면서 남을 이해하는 법도 배우고 협동심도 배웠다. 화창한 날씨만큼 연합회 회원들이 훈훈한 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었던 봉사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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