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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예 :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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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구의2 방면 선감 조현숙 하늘을 그대로 담아 창연(敞然)한 쪽빛 바다로 태어났는가! 바다는 하늘을 닮았다 인고의 세월 속에 모든 것을 품어 포용하는 잔잔한 저 바다는 가슴 저미는 어머니로 다가온다 백두대간의 천진(天津)이 내려 모여 깊고 깊은 동해로 흐르고 문무대왕 혼을 실은 아련한 만파식적! 유구한 시간 속에 의연한 울림으로 승화되고 눈부신 저 흰 파도는 아미타불 지혜의 빛으로 양심을 비추고 허욕을 작파시킨다 매서운 비바람에 포효하듯 잿빛 저 바다는 웅혼한 기개의 승천하는 용오름의 모습이리라 천지간에 가장 고르게 고른 모습으로 낮게 아래로 흘러 이 바다가 되었는가! 지극하고 무한한 저 가없는 파도는 성실의 극치런가! 인내의 최미런가! 영겁의 세월 달관한 파도의 모습이 당위로 받아들여진 그 무량한 위대함이여! 묵은 망상을 녹여 재우고 요동치는 번뇌를 변함없는 선양의 덕으로 침잠케 하누나! 바다여! 조심스레 흉내 내 보려 하네! 아니, 감히 닮아 보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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