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43년(2013) 3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78) 청계탑 대원종 치성이야기 전경지명답사 고사 한마디 금강산 이야기 일각문(一覺文) 참관기 대순광장 동양고전 읽기의 즐거움 나누고 싶은 이야기 독자코너 민간신앙 생각이 있는 풍경 대순문예(동상) 내가 읽은 책 퀴즈 및 퀴즈 정답자 알립니다

대순문예(동상) : 꿈을 주는 도깨비

꿈을 주는 도깨비

 

중흥2-4 방면 정리 이희연

 

  한여름 깊은 밤,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망치 소리, 뭔가 끌고 가는 소리, 두런두런 얘기들을 조심스레 주고받는 소리들이 바람에 실려 오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여기가 어디냐구요? 여기는 인간들의 손이 닿지 않는 숲과 계곡이 만나는 곳의 구불거리는 바위들이 계곡을 끼고 돌아가며 방패가 되어주는 도깨비들이 사는 마을이랍니다. 인간들이 근처에 오게 되면 이유 없이 길을 헤매거나, 밤새도록 같은 곳을 날이 밝을 때까지 빙빙 돌다 가는 곳이지요.
  이곳의 제일 나이 많은 도깨비는 인간의 할아버지처럼 생겼답니다. 다만 피부가 좀 더 부드럽고 주름도 거의 없어서 언뜻 보면 사람하고 비슷하기도 하지만, 약간 길쭉한 귀와 두툼한 손발 그리고 주위를 맴도는 조그만 불꽃이 도깨비임을 알려 주는 증거랍니다.
  이곳에 유난히 마른번개가 자주 내리쳐서 인간세상에서 벼락바위라고 불리는 커다란 바위 위에서, 할아버지 도깨비는 박달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짚고 작업 중인 일꾼들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마당에는 커다란 배가 만들어지고 있었는데요, 거의 다 완성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라, 다들 씻지도 않고 잠도 안 자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 열심히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할아버지!” 누군가 쪼르르 달려와서 인사하였습니다. “그래,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긴 하느냐?” 하고 할아버지 도깨비가 묻자, “네” 하고 씩 웃으며 손자인 ‘성이’가 대답하고는 배가 있는 쪽으로 다시 다람쥐처럼 쪼르르 달려가더니 뭔가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배의 양쪽 가운데서 커다란 날개가 펼쳐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와~!” 하고 감탄하는데, 다시 쪼르르 달려온 성이가 “할아버지, 이제 내일 밤 백중일(음력 7월 15일) 보름달이 뜨면 출발할 수 있겠습니다.” 하고, 밝은 얼굴로 얘기했습니다.
  “경이와 신이도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삼형제가 내일 보름밤부터 다음 보름달이 다시 뜰 때까지 무사히 세상 아이들의 가슴속에 온전한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오겠습니다.” 하고 맏이인 성이가 말하자, 할아버지 도깨비인 ‘지천명’은 그제서야 희미한 이마의 주름을 펴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그래.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너라. 우리 도깨비들의 존재를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혹시 모르니 이 할아버지가 챙겨준 도깨비 방망이를 잘 챙겨서 다니거라. 이 세상이 언제부턴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고, 인심이 각박해지고 서로에게 무관심하게 되다보니, 심지어 우리 도깨비들이 진심으로 친구라 여겼던 사람들마저 우리를 점점 잊어가는구나. 그러니 ‘성이’, ‘경이’, ‘신이’ 너희 셋은 꼭 사람들 눈에 새삼 띄지 않게 날아다니는 배를 ‘참새’로, 너희들은 ‘꿀벌’로 둔갑시켜 다녀야 한다. 알겠느냐?” 하고 할아버지가 말하자, 삼형제를 따라가기로 한 다른 36명의 도깨비들도 각각 꿀벌의 모습으로 얼른 둔갑을 하고는 더듬이를 흔들며 윙윙거렸습니다.


 

 

 

  마침내, 백중일 보름달이 반짝이며 커다랗게 밤하늘을 채웠습니다. 달 주변에 무지개까지 동그랗게 같이 떠있어서 매우 밝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마을 사람 아니, 마을 도깨비들이 모두 모인 이날은 숲에 사는 각종 동물들까지 모두 모여서 삼형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성경신’호가 하늘 위로 떠서 가는 모습을 우러러 쳐다보았습니다. 그날은 다들 잠들기 전에 모두 한 가지 같은 생각으로 기도했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어린이와 사람들이 밝고 밝은 새 세상이 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된다면, 우리의 소원은 이루어진 거라고 ….
  드디어 사람들 사는 세상에 거의 다 도착하자 도깨비들이 느낀 것은 사람들한테서 나는 이상한 냄새였습니다. 뭐라고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어지럽게 만드는 게 속이 거북했습니다. 할아버지말로는 그건 사람들이 윤회를 거듭하면서 풀지 못하고 쌓아 오기만 했다는 ‘업(카르마)’이라는 것으로, 들어도 들어도 ‘성이’에게는 아리송한 말씀들뿐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사람들한테서 풍겨 나오는 이름 모를 두 번째 냄새였는데, 그것은 세상에 다녀온 적이 있다는 삼촌 말에 의하면 ‘욕심’의 냄새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고약한 냄새는 ‘고집?’ 이었던 거 같다고 합니다.
  어쨌든 일행은 다시 무리를 지어 일제히 날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밤하늘에 웬 참새와 벌떼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지만 ‘성이’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성이에겐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들이 있었거든요. 세상의 미래가 되어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세상 사람들이 우리 도깨비들을 점점 잊어간다 해도, 단순히 귀신이나 괴물처럼 여기고 무시한다고 해도, 한번 세상 사람들과 맺은 인연을 쉽게 끊어버리고 나 몰라라 하는 도깨비들이 아니었습니다.
  도깨비들은 먼 옛날부터 사람들과 같이 살아왔고 때론 이야기 속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욕심 많은 사람은 벌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놀래켜서 교훈을 주기도 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 마음속이 물질이나 명예, 혹은 욕심이 차면서 도깨비들은 그런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고, 그나마 친구였던 인간들은 나이가 들어 죽거나 도를 닦아 신선이 되어 떠나거나 한지 오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마음속에 예쁜 씨앗을 심어주러 오게 된 것도 전부 다 할아버지의 결심과 죽기 전에 후손들을 잘 부탁한다는 인간 친구들의 부탁도 있었고 해서, 마침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도깨비들의 도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이 ‘희망의 씨앗’이었던 것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들과 같은 세상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만든 이 ‘희망의 씨앗’은 평상시에는 그냥 심장 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절망이나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오히려 용기와 희망을 주고,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끈기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보석 같은 귀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것을 아무런 말도 없이 준다는 게 처음엔 의아했지만, 사람들이 올바르게 세상을 잘 이끌어 나간다면 결국 사람만 위하는 게 아니라, 세상 모두가 다 같이 잘되는 ‘상생’이라는 중요하고 보람 있는 일임을 알게 되고 나서는, 도깨비들 중에서도 엘리트인 ‘성이’가 이 일을 기꺼이 나서서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드디어 삼촌이 말해준 아파트라는 게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날씨가 매우 더울 텐데, 어느 한 집도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은 집이 없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져온 도술방망이를 세 번 치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어서 준비해요! 배에서 적당한 씨앗을 챙겨서 가져 오시구요.” 하고 성이가 말하자 모두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배에 설치된 ‘상생거울’이 알려준 바에 의하면, 이 아파트에는 총 72명의 어린이가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 마음에 병이 있는 아이는 제가 직접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구요, 나머진 흩어져서 각자 맡은 아이들의 마음에 딱 맞는 색깔의 씨앗을 심어주고 다시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자 모두들, “예~!” 하고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성이’는 ‘신이’와 함께 깊이 잠들어 있는 아이의 심장에 예쁜 심성의 씨앗을 심어 주려고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심장이 씨앗을 거부했습니다. 무언가 거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바라보던 신이가 나서서 말했습니다. “거울이 말하길, 이 아이는 자동차를 싫어하고 두려워한다고 했어.”
  “자동차?”
  “그래.”
  “아버지가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일하러 나가셔서 안 계신 동안 혼자 외로워했던 시간 동안,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할 사람이 없었데.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이 세상의 모든 자동차를 미워하고 자동차를 만든 사람도 미워하게 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결국 마음의 병이 생겼데….”
  신이는 그 말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아이를 위해서 세상의 자동차를 모두 없앨 수도 있지만, 무엇이 이 아이를 돕는 길일까 하고. 잠시 생각하던 성이는 벌떡 일어나서 배에서 피리를 가져왔습니다. 예쁜 꽃과 선녀 등이 조각된 피리는 언뜻 봐도 귀한 물건인 듯했습니다.
  성이는 잠든 아이의 머리맡에서 부드러운 곡조로 피리를 불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지나자, 잠든 아이의 얼굴이 평온해지면서 조그맣게 중얼대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저는 나중에 크면 친절한 의사 언니가 될래요. 아빠를 돌봐주셨던 그 의사 언니처럼요.”
  그 말을 듣고 성이는 신이에게 진주빛깔의 씨앗을 주었고, 신이는 정성껏 아이의 심장 속에 희망이라는 영롱한 빛깔의 씨를 꼭꼭 심어두었습니다. 나중에 힘들거나 절망적인 상황이 닥쳤을 때 씨앗이 오히려 희망이라는 싹을 틔울 거라고 생각하면서….

  다음으로 성이와 신이와 친구들이 가게 된 곳은 맑은 공기와 시내가 흐르는 어느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는 소들을 키우는 집들이 있었고 어떤 집은 돼지를 키우고 닭도 키우는 집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많은 소들이 병에 걸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어린 송아지를 혼자서 끌고 오는 어린 소년이 빤히 성이와 신이 그리고 친구들을 쳐다보더니 혼잣말을 했습니다.
  “웬 벌들이 웅웅대지?”
순간, 모두들 뜨끔했습니다.
  ‘순수한 아이의 눈에 우리가 보이는 게 아닐까?’
그런데 다행히 아이는 고개를 떨구더니 계속 혼잣말을 했습니다.
  “벌들이 아직 있는 걸 보니 아직은 희망이 있는 걸까?”
  “엄마가 그러셨어. 환경이 오염되면 예민한 벌들은 죽거나 사라진다고. 그러니까 아직은 우리 동네는 안전할꺼야.”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었습니다.
  성이가 알아보니 그 아이는 어려서부터 같이 자라다시피 한 어린 송아지를 무척이나 아끼고 걱정하는 듯했는데, 소년이 송아지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이 그대로 성이에게도 전해졌고, 성이뿐만 아니라 모두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소들이 바이러스 균에 감염되어 있었고,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이와 신이 그리고 친구들은 마을 주변에 커다란 보호막을 치고, 도깨비들이 동물들이나 가끔 다친 사람을 치유해 주었을 때 효과가 있었던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한참을 그렇게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주문을 외우자, 어느새 점점 마을 전체에 퍼져있던 까만 연기 같은 게 점점 희미해져 갔습니다.
  “이제 됐어요, 여러분! 전염병은 어느 정도 막았어요. 이제 우리가 원래 하던 일을 계속 합시다.” 하고 성이가 말하자, 다들 마을의 어린이들 가슴 속에 초록빛 예쁜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었고, 우울한 마을 분위기에 주눅 들어 있던 마을 아이들도 모두 새로운 희망과 생기가 조금씩이나마 싹트게 되었답니다. 보람을 느낀 성이와 친구들은 모두 다음 가야 할 곳으로 바쁘게 높은 가을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한편, 성이와는 달리 처음부터 바다를 좋아하는 경이는 말 그대로 경이로운 마음으로 감탄하면서 바닷가 위를 날아가며 처음으로 구경하는 넓은 바다의 위엄 있고 푸근하기까지 한 광경에 친구들과 함께 감탄하며 날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육지에서 가까운 해변에 배 한 척이 떠 있고, 그곳에는 우울해 보이는 한 남자아이와 그 아이의 부모로 보이는 부부와 몇몇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빌면서 조그마한 상에 차려놓은 음식과 술잔의 술을 바다에 던지며 빌고 있었습니다.
  순박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인가 싶어 날개를 윙윙거리며 그 사람들 주위를 살피던 경이는 곧 이 근처 바다에서 당연히 보여야 할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제야 문제.”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떠나버리면 조만간 학교도 문을 닫을 거고, 이사를 가야 할지.”
  “에휴.”
  “굶어 죽게 생겼는데 용왕님은 뭘 하시나?”
  “이 사람아, 요즘 세상에 누가 용왕을 찾나. 탓을 하려면 이상하게 변한 바다환경 때문인데.”
  “쯧쯧. 누가 아니래요.”
  “그나저나 난데없이 이사를 가면 뭘 해서 먹고살지 걱정이예요.”
  이 말을 듣고 있던 경이는 바로 친구들과 함께 바다 밑 용왕을 찾아가서 사정을 말하고 도와주실 것 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용왕은 “내가 일시적으로나마 물고기들의 방향을 마을 쪽으로 돌려 놓을 수는 있으나 그것도 어느 정도 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물고기들도 살기 위해서 먼 바다로 나가거나 시원한 북쪽 바다로 가기를 원하니 용왕인 나로서도 어쩔 수 없구나! 다만, 남아 있는 사람들이 계속 이곳에 살기를 원하니 마을 아이들이 조금 더 클 때까지만이라도 내가 물고기들을 마을 쪽으로 보내주마.”라고 말했습니다.
  마을로 돌아와 착잡해진 마음으로 다시 사람들을 살펴보던 경이는 우울해 보이는 몇몇 아이들의 마음에 작은 초록색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며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환경이 살기 어렵게 바뀌는 것도 사람들이 그동안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고 빼앗기만 했기 때문에 되돌아오는 인과응보의 벌이 아닐까?’ 그래서 성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 속에 작은 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정보도 함께 넣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온 나라를 집집마다 바쁘게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예쁘고 영롱한 색깔의 보석같은 씨앗을 심고 다닌 성이와 경이 그리고 신이 삼형제와 친구들은 약속한 날이 다 되어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 삼형제와 그들을 도운 36명의 꿀벌 도깨비들은 그동안 겪은 모험담과 슬프고 기쁘고 힘들었던 일들을 서로 얘기하며 피곤한 날개를 서로 비볐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곧 그들을 다시 찾아갈 날이 올 거라 생각하면서, 그때는 희망의 씨앗이 자라나서 울창한 숲이 되어 있기를 바라면서, 사람들과 도깨비가 서로를 친구라 생각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그런 세상에서 살게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이제 “성경신”호는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며 벼락바위가 있는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