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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한마디 : 맹모단기(孟母斷機)
맹모단기(孟母斷機)
연구원 강남규
맹모단기(孟母斷機)는 중국 한(漢)나라 때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烈女傳)』에 나오는 고사이다. 이것은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베틀을 끊는다.’는 뜻으로, 맹자가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려는 것을 어머니가 훈계했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기원전 372~298)는 전국시대 추(趨)01나라 사람으로 왕도정치(王道政治)와 인의(仁義)를 존중하여 성선설(性善說)을 주창한 당대 최고의 유학자였다. 그가 유학자로서 태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음 이야기와 같은 어머니의 가르침에 힘입은 바 크다.
맹자는 학문을 닦기 위해 어려서부터 집을 떠나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기별도 없이 맹자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어머니는 베틀에 앉아 길쌈을 하고 있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갑자기 찾아온 아들을 보고 기뻐했지만, 그 감정을 가슴 속에 감춘 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와 같은 어머니의 말에 크게 깨달은 맹자는 다시 스승에게 돌아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성인에 버금가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01 공자가 태어난 노나라 옆의 조그만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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