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총장 ‘기획 인터뷰’를 읽고 - 대순회보 134호 독자 소감

대순142년(2012)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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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소감 : 이근영 총장 ‘기획 인터뷰’를 읽고

이근영 총장 ‘기획 인터뷰’를 읽고

(『대순회보』 132호, 36페이지)

청안방면 선무 곽혜정

벌써 대진대학교가 개교한 지 20년이 되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처음 포천도장 참배 갔을 때 참배를 마친 후 교내를 버스를 탄 채 휘~ 둘러보며 교화를 들었던 생각이 난다. 이번 호에 대진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신 이근영 총장께서 수도인이라는 말에 자세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우리와는 색다른 경험을 하셨을 것 같은 호기심이 강하게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도하기 전에 도에 쓰임이 되려 했던 것인지 억울하고 답답했던 시련, 이 길이 어떤 길인지 모르면서도 선각분 교화에 눈물을 흘렸던 사연, 수도 과정 속에서 참고 인내해야 했던 상황들을 도문소자라는 커다란 양심으로 자신을 꿋꿋이 견뎌 오신 수도인! 그냥 수도인이셨다. 대진대학교 지을 당시 도전님께서 관심을 쏟으셨던 이야기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감동과 격정들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너무나 자기 생각에 빠져버린 내 모습이 부끄럽기만 하다.

총장님! 선각분 말씀처럼 총장이기 전에 수도인임을 명심하실 거라 믿고 학교 운영도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나 또한 도인으로서 마음 속으로 다짐해본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도인이 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