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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지도자대회
2006세계종교지도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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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세계종교지도자대회

 

10차회의 여주본부도장에서 개최

 

“21세기 세계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종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한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 10차 회의가 6월 12일 여주본부도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세계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인류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진단하는 종교지도자들의 대회로서 학술세미나와 종교지도자회의가 병행되었다.

  개막식 다음날부터 서울 조계종 조계사에서 1차회의를 시작으로, 천주교 제기동 성당에서 2차회의, 천태종 관문사에서 3차회의, 유교 성균관에서 4차회의, 경동교회에서 5차회의,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6차회의, 서울 명동성당에서 7차회의, 천도교 서울중앙교당에서 8차회의, 성공회 서울교구에서 9차회의,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서 10차회의, 경주 불국사에서 11차회의, 합천 해인사에서 12차회의, 강원도 만해마을에서 13차회의를 가졌다.  

  12일 오전 9시30에 도착한 세계 및 국내 종교지도자들 130여 명은 여주본부도장을 방문하여, 여주본부도장 원장 윤은도 선감과 인사를 나눈 후 숭도문, 봉강전, 청계탑, 심우도에 대해 기획부장 백승연 선감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관람 후 종단 임원들과 같이 영대(靈臺)에 참배하고 내려와서 포정문을 거쳐, 지방에서 올라온 5만여 명의 대순진리회 수도인들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신축회관 국제회의실로 옮겨 10차회의를 열었다.

  먼저 여주본부도장 원장 윤은도 선감은 “도장에 있는 벽화 중에 ‘개문납객 기수기연’이라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것은 ‘문을 열어 손님을 맞이하니 그 수가 얼마인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같은 큰 손님을 맞게 되니 그 벽화의 진가가 이제야 발하나 봅니다.”라며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정대진 중앙종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21세기는 상극의 역사를 뛰어 넘어 모든 인류가 화합하고 화평할 수 있는 상생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계가 해원상생으로 가득차는 그 날을 향해 우리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실천해 나가고, 종교간의 융합과 화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단의 교리와 연혁 그리고 현황과 중요사업에 대해 동시 통역기를 통해 영어, 중국어로 10분간 시청했다.

   이어 10차회의 메시지 발표자로 나선 김광태 법화종종정은 “우리 종교인들은 21세기를 향한 동북아시아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서 상호불신과 증오로부터 일고 있는 갈등과 대립, 아집과 독선을 털어버리고 오직 통일된 힘으로 참(眞)마음, 참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할 때 겨레의 염원인 평화통일과 극락정토는 이룩되며, 세계속에 한국종교의 위상을 크게 선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불교도 연합회(WFB) 팰롭 타이어리 사무총장은 "이 회의의 주제는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교가 절실하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같은 종교의 책임있는 사람들은 서로 협력을 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을 존경해야 하며, 동시에 같이 살고, 함께 일하며, 인류행동의 가장 높은 사상(思想)들을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그의 신도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만약 그 종교와 신도들이 각기의 전통의 공통된 가치들을 이해하게 된다면, 충돌이 적어질 것이며, 폭력이 적어질 것이고, 평화가 세계에 만발할 것입니다"라고 하여 종교와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서 피력했다.

  메시지 발표를 가진 후 종단을 방문한 종교지도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대회 준비위원장 연기영 교수(동국대)에게 대표로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곧이어 중앙홀에서 참석 내빈과 함께 오찬을 가지면서 서로간의 우정을 다지고, 세계평화와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한편 이홍재 대회 집행위원장은 대회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종단의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대순진리회 도장은 신명의 기운이 가득하여 엄숙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이 들고, 특히 많은 수도인들이 나와서 환영해주는 그들의 순수하고 밝은 인상에 크게 감화되었다고 했다.

  세계종교지도자들은 대순회관 마당에서 여주본부도장 방문 기념촬영 후 수호자들의 신명나는 풍물패 연주에 맞추어 손에 손을 잡고 서로 어우러져 둥글게 원을 그리며 서로가 하나됨을 보여주었다.

  세계종교지도자들은 다음 회의장소인 합천 해인사를 향해 차에 올랐다. 이에 많은 참배자들이 도로에 늘어서서 손을 흔들어 주거나 박수로서 아쉬움을 대신했다.

  기획부장 백승연 선감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각방면 수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더욱 더 화합할 수 있게 되었고, 외부적으로는 세계종교지도자들과 유명 석학들에게 우리 종단이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화된 종단사업을 펼치는 미래지향적인 종단으로 각인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상제님의 해원상생 사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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