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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한마디 : 출이반이(出爾反爾)
출이반이(出爾反爾)
연구원 강남규
출이반이(出爾反爾)는 ‘너에게서 비롯된 일은 결국 그 재앙이 너에게로 되돌아간다’는 뜻으로 자신의 허물을 반성할 일이지 남의 잘못을 꾸짖을 것은 못 된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는 『맹자(孟子)』「양혜왕 장구 하」편에 나온다.
전국 시대 어느 날 추(趨)나라와 노(魯)나라 사이에 싸움이 있었는데, 추나라 백성은 전쟁에 협력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통치자들에게 큰 불만을 갖고 있었다. 결국 싸움이 노나라의 승리로 끝나자 추나라 임금인 목공은 맹자에게 물었다.
이 고사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처럼 인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성에 관한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여기서는 특히 상하관계의 상호성에 관한 이야기다. 윗사람들은 대개 아랫사람들에게 일방적인 충성이나 복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임금과 관리가 백성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백성에게 충성을 요구한다면 자발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더구나 이런 상황에서 나라가 위급했을 때 백성에게 나라를 위해 싸우라 한다면 충성스런 이들은 전쟁터에 나서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을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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