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님 감오득도 89주년 치성이 지난 3월 9일 새벽 1시 (陰 2월 10일 丑時)에 여주본부도장 에서 봉행됐다. 이번 치성에는 상급임원을 포함하여 총 6천여 명이 참석해 도주님께서 정사년(1917년)에 득도하신 성스러운 날을 경축했다. 『전경(典經)』에는 감오득도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도주께서 고국만이 아니라 동양천지가 소용돌이치는 속에서 구세 제민의 큰 뜻을 가슴에 품고 공부에 진력하셨도다. 9년의 공부 끝인 정사년에 상제의 삼계 대순(三界大巡)의 진리를 감오(感悟)하시도다. 도주께서 공부에 전력을 다하시던 중 한 신인이 나타나 글이 쓰인 종이를 보이며 “이것을 외우면 구세제민(救世濟民) 하리라”고 말씀하시기에 예(禮)를 갖추려 하시니 그 신인은 보이지 않았으되, 그 글은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이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