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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3년(2023)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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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한 발자국 : 남존여비의 관습은 무너지리라

6화. 남존여비의 관습은 무너지리라



출판팀





  동ㆍ서양을 막론하고 여성들은 짧게는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 동안 상대적으로 차별받거나 천하게 여겨졌다. 17~18세기 서양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웠던 계몽주의조차도 여성에게는 인권이 없고 교육시킬 필요가 없으며, 정치에 참여시켜서도 안 된다고 하였다. 동양의 많은 나라들도 20세기 초반까지 남존여비 사상에 지배되었다. 그러나 19세기 말 제국주의 팽창과 산업혁명의 결과로 여성들의 산업현장 참여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졌다. 특히 1893년 뉴질랜드에서는 여성들의 요청에 따라 최초로 참정권을 부여하게 된다.
  1908년 2월 미국에서는 봉제공장의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달라는 구호를 외치게 됐다. 7월 상제님께서는 세계적으로 남존여비 사상이 유지되던 시기에 앞으로 “남존여비의 관습은 무너지리라.”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1914년 발발한 제 1차세계대전 전후 유럽은 캐나다, 미국 등의 북미국가들과 더불어 여성의 참정권을 제도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17년 3월 8일 러시아 여성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제정(황제가 다스리는 군주 제도의 정치) 폐지 시위를 벌인 공헌으로 300년간 이어온 로마노프 왕조가 무너졌으며, 러시아 여성들의 평등권 신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UN은 훗날 이날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하였다. 한국은 임시정부가 수립될 무렵인 1919년부터 여성의 참정권을 표방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 전면적으로 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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