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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2017년 제1회 세계상생포럼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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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2017년 제1회 세계상생포럼 성황리에 개최
 
 

연구원 조광희

 
 
 
  국내외 10여 개국의 종교학자들은 10월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1박 2일간 기조 강연과 5세션에 걸쳐 ‘해원상생의 종교 사회적 의의와 인류의 미래’ 등 16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순사상학술원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본부도장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은 대순진리회가 주도하여 처음 주최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포럼으로 동·서양 종교학자들이 상호교류하는 장이 됐으며 대순사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이 주최  주관하고,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이 후원하여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1회 세계상생포럼’이 개최되었다. 대순사상학술원이 주최·주관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포럼은 이번이 최초이다. 대순사상학술원은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규모의 포럼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류 화평과 상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대진대학교의 배규한, 고남식을 포함하여 유럽의 에일린 바커(Eileen Barker, 영국), 베르나데트 리갈셀러드(Bernadette Rigal-Cellard, 프랑스),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이탈리아), 로시타 소리테(Rosita Soryte, 리투아니아), 밀다 알리소스킨느(Milda Alisauskiene, 리투아니아), 북미의 고든 멜튼(Gordon Melton, 미국), 패트릭 로드(Patrick Laude, 미국), 홀리 포크(Holly Folk, 미국), 닌 티엔홍(Thien Hong Ninh, 미국), 에드워드 아이런(Edward Irons, 미국), 수잔 팔머(Susan Palmer, 캐나다), 동아시아의 하치야 쿠니오(Hachiya Kunio, 일본), 황포치(Po-Chi Huang, 대만), 오세아니아의 데이비드 김(David Kim, 호주) 등 세계 10여 개국의 종교학자와 종교인들이 참가하여 학술 및 교류활동을 벌였다.
  국내외 종교학자들은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1박 2일간 기조 발표와 5세션에 걸쳐 16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고 15일 오후에는 종단의 본부도장을 찾아 참배했다.
  첫일정으로 14일 오전 개막식 환영사에서 대순사상학술원 배규한 원장은 먼저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원리에 입각한 학술·교육·교류활동을 통해 세계화평과 인류발전에 실천적 기여를 목적으로 학술대회 개최, 논문집 간행, 국내외 학술교류 등 대순사상학술원의 설립 취지와 활동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대순사상학술원 개원 25주년을 맞아 제1회 세계상생포럼을 개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다”며,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평화와 공존 그리고 종교’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의 희망을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존’이라는 대명제에 초점을 두고 함께 논의해 보고자 한다”라고 이번 포럼의 개최 목적을 밝혔다.
  대진대학교 이면재 총장은 축사에서 “대순사상학술원은 1992년 대진대학교 개교 시에 발족하여, 올해 ‘대순사상논총’이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었다”며, “이러한 즈음에 대순사상학술원에서 제1회 세계상생포럼을 개최하여 세계 각국의 고명한 학자와 명사들을 모시고 인류가 오랫동안 꿈꾸고 지향해온 ‘인류 화평과 상생의 길’을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조 발표에서 이경원 대순종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배규한 원장, 이탈리아 세계신종교연구소 마시모 인트로빈 소장, 일본 동경대학교 하치야 쿠니오 명예교수 3명이 나섰다. 첫 발표자로 배규한 원장은 ‘해원상생의 종교 사회적 의의와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서두에 ‘인류는 서로 화평하게 공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배규한 원장은 그 해법이 선천의 상극적 질서를 후천의 상생질서로 전환한 구천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있음을 밝히고, 본 종단은 구천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구호자선, 교육, 사회복지의 3대 중요사업의 실천에 매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마시모 소장은 ‘시간, 종교 그리고 상생’이라는 주제로 최신 학문의 조류인 ‘시간의 사회학’이라는 관점에서 대순사상의 특질을 살펴보았다. 그는 무엇이든지 가속화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사람들은 스스로를 속이기 쉬운데, 대순사상의 ‘자기기만 경계하기(guarding against self-deception)’ 즉 무자기는 오늘날 인류에게 훌륭한 지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간의 가속화에서 멀어지기 위해 일부 타 종교처럼 칩거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충실하게 보낸다는 점이 흥미로웠음을 밝혔다.
  세 번째 발표에서 하치야 쿠니오 교수는 ‘노자에 보이는 평화사상’을 발표했다. 하치야 쿠니오 교수는 동양사상에서 특히 노장사상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도가와 도교 연구에서 그의 연구성과를 빼놓고 논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기조 발표가 끝나고 축하공연으로 한국의 전통 창작 무용인 ‘태평무(太平舞)’를 선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태평무는 20세기 초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고자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창작 무용으로서 인류 평화를 논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에 잘 부합하는 춤이다”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KBS 국악한마당에 출연한 한국무용의 김민지 씨의 멋진 춤사위로 펼쳐졌다. 외국인 학자들은 태평무 특유의 우아한 손짓과 어깨춤, 한국무용 중에서도 가장 기교가 돋보이는 발디딤인 겹걸음, 잔걸음, 무릎 들어 걷기 등의 화려한 발걸음을 숨죽여 지켜보며 각자의 스마트폰에 영상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공연이 끝나고 본격적인 포럼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은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주요 발표자와 내용을 소개하자면 세션 1에서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명예교수인 에일린 바커가 ‘평화의 신종교’에 대해 발표했다. 에일린 바커는 여교수로서 대영제국훈장 위원회 소속이자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작위를 받은 몇 안 되는 학자 중 한 명이라고 한다. 강연에서 바커 교수는 히즈메트 무브먼트(The Hizmet Movement),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이언톨로지 교회(The Church of Scientology), 국제 창가학회(Soka Gakkai International), 옴 진리교(Aun Shinrikyo), 브라흐마 쿠마리스(The Brahma Kumaris) 등 여러 신종교가 가진 평화사상을 소개했다. 이들 중 일부는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적도 있지만, 그들 역시 종교적 목적에 평화를 최우선에 놓고 있음을 설명하며 종교가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세계평화에 있음을 역설했다.
  계속해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종교학자들이 연이어 논문을 발표했다. 종교 분야에서 백 권 이상의 책을 쓴 유일한 학자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 베일러 대학교의 미국 종교 역사 교수인 고든 멜튼이 ‘평화를 위한 신종교의 투쟁: 한국의 퀘이커교 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평화주의자 함석헌 선생의 생애를 조망하며 평화적 투쟁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리투아니아에서 25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로시타 소리테 전 참사관은 ‘상생과 국제 인도법’에 관해 발표했다. 그녀는 유엔에서 활동하며 겪은 국제분쟁에서 민간인들의 살상을 막을 수 없었음을 토로했다. 국제분쟁에서도 강력한 억제력을 갖는 최소한의 인도주의적 원칙이 마련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대순사상의 상생의 이념이 이러한 원칙을 수립하는 데 이론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션 중간 또 한 번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대순종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K-POP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이를 지켜본 로시타 소리테는 “수십 년간 국제학회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항상 지루하다는 것이다. 대진대학교는 작년 세계신종교학술회의 참석에 이어 두 번째인데 회의 중간에 전통문화나 대학생 공연 같은 이벤트를 준비해 두어서 지루할 틈이 없고 특별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든다. 나뿐만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 학자가 한결같이 느끼는 점이다”라고 소녀처럼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공연 소감을 말했다. 잠깐의 휴식이 주어지고 세션이 다시 이어졌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국내외 종교학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은 교수회관 식당에 마련된 만찬장으로 향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다음 날 15일 계속해서 세션 4, 5가 진행됐다. 호주국립대학교의 교수이자 한국 교포인 데이비드 김은 ‘철학 실천: 현대 한국의 대순진리회와 강증산’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구천상제께서 이룩하신 천지공사의 역사적 업적을 탐색하고 대순진리회가 단지 유교 불교 도교의 오래된 요소들을 합쳐 놓은 것이 아니라 천지공사 이후에 나타난 인존의 관점에서 다음 세상(후천)에 구천상제님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완벽히 이룩하고자 창의적으로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그리고 도통진경의 유일무이한 가르침을 융합해 놓았다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의 고남식 교수는 ‘대순사상에 나타난 상생의 함의’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고남식 교수는 상생은 20세기 초에 구천상제님에 의해 선포되었으며 상제의 화천 후에는 종통을 받은 도주님께서 현재의 교리 체계를 이룩하셨음을 설명했다. 또 상제님과 도주님은 종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천부적 관계이고 이는 상생의 도를 수립하는 데 필요했으며, 이것은 『전경』에 도주님께서 선포하신 각도문과 포유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생의 도를 펼치기 위해 상제께서 말씀하신 호생의 덕과 제생의세에서 광제창생 구세제민의 이념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논했다.
  이틀에 걸친 모든 발표가 끝나고 종합토론 시간에 학자들은 이번 포럼의 평가와 개선점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차기 년도 포럼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서 폐회를 선언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국내외 종교학자들은 종단의 본부도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후 3시경에 본부도장에 도착한 학자들은 준비해 둔 한복으로 갈아입고 공수자세, 읍배와 같은 참배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장 예절을 배웠다. 일각문을 지나 숭도문에서 읍배를 드린 후 영대, 심우도, 청계탑, 대순성전을 순서대로 참배했다.
  학자들은 참배를 끝내고 옷을 갈아입은 후 B동 만찬장으로 향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만찬장은 종단에서 B동 리모델링 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기존의 B동 식당을 행사장으로 개조한 것이다. 만찬장에서도 대진대학교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종교학자들을 성대하게 환영했다. 우선 거문고 산조, 해금 연주와 같은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이 만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등장한 판소리 공연에서 춘향가를 들은 외국인 학자들은 신명 나는 판소리 가락과 특유의 소리에 크게 감동했다. 공연이 끝날 때는 큰 박수와 함성이 만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작년 대진대학교에서 개최한 세계신종교학회에서 큰 감명을 받은 마시모 인트로빈 소장은 이번 포럼에서도 큰 만족감을 표하며 종단 임원과 행사 관계자들 앞에서 “이번에 우리는 단순히 학회만 참가한 것이 아니라 학회 이상의 것을 보고 간다”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적인 체험을 했으며, 한국인들 특히 이곳 대순진리회 도인들에게 깊은 우정과 유대감을 느낀다”라고 종단의 본부도장 윤은도 원장과 임원들, 모든 행사 관계자 앞에서 감명 깊은 인사말을 전했다.
  만찬이 끝나고 모든 일정을 소화한 국내외 종교학자들은 대진청소년수련원 게스트 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1박2일의 한국문화체험을 떠났다.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대순사상학술원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본부도장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은 대순진리회가 주도하여 처음 주최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포럼으로 동·서양 종교학자들이 상호 교류하는 장이 됐으며 대순사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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