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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 2018 대순화합한마당

2018 대순화합한마당           비 소식이 예견되어 있었던 5월 13일. 오랜 시간 이날을 준비해 온 많은 이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세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염려를 들어주신 걸까? 동틀 무렵까지 줄기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서서히 잦아들더니, 급기야 햇살이 드리운다. 미세먼지까지 씻겨나간 깨끗한 아침. 상제님의 덕화 속에서 ‘2018 대순화합한마당’은 어느 때보다 상쾌하고 힘차게 막을 열었다.     이해 겨울에 김 덕찬이 아들의 혼사를 보았도다. 혼인날에 앞서 여러 친지들이 여러 가지로 부조하는 것을 보시고 상제께서는 결혼날의 날씨를 부조하셨도다. 이해 겨울은 몹시 춥고 날씨가 고르지 못하였으므로 덕찬이 크게 염려하였으나 혼삿날은 봄과 같이 따뜻하므로 마음을 놓으니라. 여러 사람이 “상제의 부조를 받은 혼삿날이라”고 칭송하였도다. - 권지 2장 3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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