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47년(2017) 5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지명 답사기 청계탑 대순칼럼 대원종 이슈터치 포토에세이 전경 속 역사인물 만화 철학과의 만남 대순문예 대순문예전 홍보 독자기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Q&A 게시판 퀴즈 및 퀴즈 정답자 알립니다

독자기고 : 화성(華城)에서 온 편지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화성(華城)에서 온 편지
 
 
《대순회보》 담당자께
  추위와 싸우며 지냈던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덥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으니 꽃피는 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꽃의 향기만큼이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들만 계속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수감 중인 장진만이라 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순천 교도소에 있을 때 부산 양정회관 이○○ 선감, 박○○ 교감, 박○○ 교령 세 분이 접견 오셔서 해원상생과 포덕 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매달 《대순회보》를 넣어주시며 못난 저에게 지극 정성을 들여주셔서 지금껏 무탈히 건강하게 지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순천에서 지내다 올해 이곳으로 옮기고 나서도 찾아주신 덕분에 정말 몰랐던 신앙을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천천히 알아가며 항상 보내주시는 《대순회보》도 열심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년 넘게 정성을 들여주시는 양정회관 선감, 교감께도 감사한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대순회보 담당자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대순회보》 190호를 읽다가 엽서를 보니 “시”를 공모한다기에 재주는 없으나 몇 점 적어보았습니다. 서신과 함께 동봉합니다.
 

2017. 3. 26. 장진만

 
 
 
 
 
침묵의 말
 

장진만

 
침묵으로 말하고
말로 침묵하면
우리의 자유로움을 깨닫지 않을까.
말로 흘려보냄이
말하지 않음의 즐거움에 닿고
말하지 않음이
말의 즐거움에 닿아야
진정 우리가 하나 되지 않을까
침묵의 자유를 잃은 우리가
사랑하며 살 수가 있을까
사랑하며 죽을 수가 있을까
 
 
 
 

관련글 더보기 인쇄 이전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