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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7년(2017)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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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탑 : 도성덕립(道成德立)과 성(誠)·경(敬)·신(信)

도성덕립(道成德立)과 성(誠)·경(敬)·신(信)
 
 

교무부

 

도성덕립은 성(誠)·경(敬)·신(信)에 있으니 이 참뜻을 순서 있게 전하여 신앙심을 깊게 심도록 하라. (『대순지침』, p.75)
 
 
  도전님께서는 도성덕립(道成德立)이 성·경·신에 달려 있다고 하시며, 그 참뜻을 순서 있게 전하여 신앙심을 깊게 심도록 하라고 하셨다. 도성덕립은 ‘도를 이루다.’는 뜻의 도성(道成)과 ‘덕을 세우다.’라는 의미를 지닌 덕립(德立)의 합성어다.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수양하여 도와 덕을 이룸’ 또는 ‘도를 이루어 덕을 세운다.’라는 뜻으로 개인의 내적 수양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 도(道)에서는 상제님을 받드는 마음과 공경하는 예절 및 기심(欺心) 없는 믿음을 바탕으로 도통(道通)을 이룬다는 내적인 의미와 온 세상의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전하여 모든 사람이 자기 성찰과 완성을 이루어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외적인 의미를 다 포함하여 사용한다.01 이러한 도성덕립이 성·경·신을 떠나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경·신 가운데 성(誠)은 정성이다. 정성은 늘 끊임없이 조밀하고 틈과 쉼이 없이 오직 부족함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름이다.02 또한, 성은 거짓이 없고 꾸밈이 없이 한결같이 상제님을 받드는 일이다.03 결국, 성은 상제님 받드는 마음을 잠시도 잊지 않고 혹시나 나의 정성에 부족함이 있을까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참되고 성실하게 받드는 마음을 말한다.
  경(敬)은 공경이다. 공경의 최우선적 대상은 상제님이시다. 공경은 상제님을 극성(極誠) 극경(極敬)으로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그리고 경은 심신(心身)의 움직임을 받아 일신상 예의에 알맞게 행(行)하여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04 성이 마음에 관한 것이라면, 경은 몸에 관한 것이다. 경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말을 할 때는 신중을 기하고, 행동은 예의범절에 합당케 하며, 일거일동을 도리(道理)에 알맞게 처신 처세하는 것이다.
  신(信)은 믿음이다. 믿음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도전님께서는 “일관성의 믿음을 사실화하여 삼계삼법(三界三法)의 성·경·신으로 자아대성(自我大成)을 위한 작업”05이 신이라 하셨다. 또한, 믿음은 마음에 의심이 없는 것을 말하며 믿음이 없으면 정성과 공경도 있을 수 없으니, 믿음은 성과 경의 바탕이 된다. 성은 기심(欺心)이 없어야 하며, 경은 예절을 바르게 행하는 것이며, 믿음은 의심을 품지 않는 것이다.06
  도(道)를 이루고 덕(德)을 세우는 일[道成德立]이 성·경·신에 있는데, 포덕·교화·수도나 해원상생을 이루고 가정화목·이웃화합·사회화평을 이룩하는 것이 다 도성덕립의 일환이다. 또한, 성·경·신은 도인들의 신앙심을 깊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도성덕립뿐만 아니라 생사 판단, 복록과 수명 및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을 이룰 수 있게 한다. 우선 포덕·교화·수도사업의 성패가 성·경·신에 달려있다. 도전님께서 “포덕·교화·수도 및 모든 일이 성·경·신을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07라고 하셨다. 우리의 경험이 잘 말해주듯이 세상에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고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알려 지상선경의 낙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포덕이나 기본교리를 상대에게 알기 쉽도록 이해시켜 진리를 확신케 하는 교화, 영통(靈通)의 통일을 목적으로 기도·수련·공부하는 수도의 전 과정이 지극한 성·경·신이 아니고는 조금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해원상생을 이루는 것이나 죽고 사는 것도 다 성·경·신에 달려 있다. 도전님께서 “성·경·신으로 해원상생을 이루며 생사 판단도 결정되는 것이다.”08라고 하셨다. 해원(解冤)은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허욕이 발동하는 것을 반성하고 조정하여 수심연성(修心煉性)으로 허영과 야망을 경계하고 자기 분수에 합당케 하여 후회 없이 하는 것이다. 상생(相生)은 남을 미워하거나 남에게 해독을 끼치거나 언덕을 베풀지 않아 생긴 척을 풀고 남을 잘 되게 하는 것이다.09 이러한 해원상생(解冤相生)의 진리는 선천의 인류가 후천으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므로 생(生)과 사(死)를 구별하는 조건이 된다. 대순진리의 핵심이념인 해원상생을 이루고 생사 판단을 결정하는 것이 모두 성·경·신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자기(無自欺), 가정화목, 이웃화합, 사회화평 또한 성·경·신에 달려 있다. 도전님께서 “부모에게 효도, 친족 간에 우애와 화목, 국가에 충성하는 일이 모두 성·경·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외인들에게 지탄받는 일은 절대적으로 없어야 한다.”10고 하셨다. 도인들은 무자기를 수신(修身)의 근본으로 삼아 부부 화목하여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고, 인보상조(隣保相助)의 미덕으로 이웃과 화합하며, 성충(誠忠)을 다하여 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성·경·신으로 이루어짐을 명심하여야 한다. 특히, 도인들은 친족이나 타인(他人)에게 손가락질[指彈]을 받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후천의 복록과 수명 역시도 성·경·신에 달려 있다. 도전님께서 “복록 성·경·신, 수명 성·경·신이라 하셨으니 복록 수명이 성·경·신에 있느니라.”11고 하셨으므로, 성·경·신은 후천의 복록과 수명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상제님께서는 “인간의 복록은 내가 맡았으나 맡겨 줄 곳이 없어 한이로다. 이는 일심을 가진 자가 없는 까닭이라. 일심을 가진 자에게는 지체 없이 베풀어 주리라.”(교법 2장 4절)고 하셨는데, 이 일심(一心)이라는 것도 성·경·신을 떠나서는 성립될 수 없다. 도인들이 상제님을 받드는 마음에 늘 변함이 없고 기심(欺心)이 없이 성·경·신을 다해 수도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성·경·신을 다할 때 비로소 일심(一心)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이상과 같이 도성덕립을 이루는 것이나, 포덕·교화·수도 사업, 해원상생을 이루고, 생사를 판단하며, 대순진리회의 목적을 달성하고, 후천의 수명과 복록을 축적하는 것 등을 비롯한 모든 일이 성·경·신을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 모든 도인은 성·경·신의 소귀(所貴)함을 깊이 자각하고 자질 향상을 기하여 실력 있는 도인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실력 있는 도인이란 상극에 빠진 이 세상을 구하시기 위하여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펴놓으신 해원상생(解冤相生)과 보은상생(報恩相生)의 대순진리를 완전히 파악하여 성·경·신으로 실천 수도하는 도인을 말한다.12
 
 

01 《대순회보》 2호, 「도전님 훈시」 참조.
02 『대순진리회요람』, p.16.
03 『대순지침』, pp.51~52.
04 『대순진리회요람』, p.16.
05 『대순지침』, p.53.
06 『대순지침』, p.54.
07 『대순지침』, p.54.
08 『대순지침』, p.54.
09 《대순회보》 2호, 「도전님 훈시」 참조.
10 『대순지침』, p.83.
11 『대순지침』, p.38.
12 《대순회보》 4호, 「도전님 훈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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