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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6년(2016)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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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정문 : 상제님의 덕화 선양이 포덕이다

상제님의 덕화 선양이 포덕이다
 
 
교무부
 
“포덕은 덕화의 선양이기 때문에 덕화에 손상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대순지침』, p.22)
 
 
  상제님께서는 전 우주를 주재 관령(主宰管領)하시는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으로서 원시의 모든 신성·불·보살들의 청원과 하소연으로 인세에 대강(大降)하시어 상도(常道)를 잃은 천지도수(天地度數)를 정리하시고 후천의 무궁한 선경의 운로를 열어 지상천국을  건설하고, 비겁(否劫)에 쌓인 신명과 재겁(災劫)에 빠진 세계창생을 널리 건지시려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시고 화천(化天)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 광구천하(匡救天下)와 광제창생(廣濟蒼生)하시려고 행하신 9년간의 천지공사를 널리 알려 창생들로 하여금 지상낙원의 복(福)을 받게 하는 것을 우리 도(道)에서는 포덕(布德)이라고 합니다.01 포덕에서는 우주를 주재하신 권능의 주인으로서 상제님의 무량(無量)하신 덕화와 무변(無邊)하신 권지의 소유주(所有主)이심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02
  포덕은 상제님의 무량하신 덕화를 선양(宣揚)하는 것이므로 상제님의 덕화에 손상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선양의 사전적 의미는 권위나 명성 등을 드러내어서 널리 떨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한다는 것은 광구천하·광제창생의 대의로 강세하시어 천지공사를 행하심으로써 후천의 무궁한 선경의 운로를 열어놓으신 상제님의 무한 무량(無限無量)하신 덕화를 널리 알려 창생들이 자인 자각케 하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일은 포덕·교화·수도의 기본사업을 정성스럽게 실천하고, 구호자선·사회복지·교육사업의 3대 중요사업을 알차게 추진하여 종단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사회의 공신력을 높이며, 전 도인이 수도생활·가정생활·사회생활에서 솔선수범·가정화목·이웃화합을 이루어나가는 전 과정을 다 포함합니다.
  반면에 덕화 손상은 상제님께서 펼치신 해원상생 대도(大道)의 가치나 명예를 실추시켜 해롭게 되거나 해롭게 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원상생 대도의 참뜻을 전하는 것이 포덕이고 포덕천하가 되어야 광제창생이 되는 것이므로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것으로 되어야지 덕화를 손상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포덕 시에는 도전님께서 누누이 강조하신 바와 같이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03 첫째, 포덕을 하면서 편법을 쓰거나 구차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집에 들어갈 때는 대문을 통하여 들어갑니다. 입도된 도인은 누구나 대문을 통하여 도장에 들어오게 되는데, 여주본부도장의 정문 이름이 포정문(布正門)인 것은 포덕, 즉 덕(德)을 펴되 올바르게 펴라는 뜻입니다. 정당하게 대순진리(大巡眞理)를 알려서, 상제님을 믿고 수도에 참뜻을 가진 사람에게 입도(入道)를 권해야 합니다. 포덕 숫자나 늘리려고 편법을 쓰거나 사주팔자, 관상 등을 봐준다고 하거나 절에서 나왔다고 하는 등 구차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하면 없는 말을 만들어 하게 되어 사회에 커다란 누를 끼치게 되고 타인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존엄한 도를 존엄하게 펴야 합니다.
  둘째, 포덕하는 과정에서 시한부(時限附)의 이야기나 시대를 악용하여도 안 됩니다. 도전님께서 “도(道)는 영원한 진리이니, 도에서 시한부를 운운함은 있을 수가 없다.”04 하시고, “운수나 도통에 시한부가 있다고들 말하나 그것은 자멸행위이니라.”05고 하셨습니다. 또한 “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 있으므로 시국을 논하여 민심을 혼란케 한다면 도인의 본분을 상실하는 것이다.”06 하셨으니 상생대도의 영원한 진리에 시한부를 운운하거나 시대의 혼란상과 어려움을 악용하여 사람들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 혹세무민하는 언행이나 비리괴려(非理乖戾)를 엄금하여야 합니다.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속이는 것을 혹세무민이라 합니다. 올바른 이치나 도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비리(非理)라 하고, 사리에 어그러져 온당하지 않은 것을 괴려(乖戾)라 합니다. 도전님께서는 이를 경계하시어 “말을 꾸며서 만들어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07 하시고, “‘있는 말로 일을 꾸미면 천하가 부수려 해도 못 부술 것이요, 없는 말로 일을 꾸미면 부서질 때는 여지가 없나니라.’ 하셨으니 무자기(無自欺)를 뜻하심이다.”08 하시며, “도리(道理)에 위배되는 조언(造言)이 유포되어 도인의 본분을 상실하거나 덕화를 손상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되는 것을 항상 명심하여야 한다.”09 하셨습니다.
  넷째, 부당한 언사나 처사로 행동하여 덕화 손상을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도가 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릅니다. 도인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종단의 얼굴입니다. 도인 한 사람이 덕화를 선양하여 사회로부터 인망(人望)을 얻으면 종단의 이미지는 좋아지지만 한 사람이라도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일이 생기면 종단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 됩니다. 조심하고 조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전님께서 “남의 비방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포덕의 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10 하시고, “참된 언표(言表)는 사이비(似而非) 종교라는 지탄을 받지 않는 것이니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11 하시며, “우주 대원(宇宙大元)의 진리가 도이며 도는 사람만이 깨달아 닦을 수 있으므로 도인으로서 본분에 알맞은 참된 말과 참된 행위를 준행하여야 한다.”12 하셨습니다.
  이상의 포덕 시 주의 사항을 염두에 두고 바르게 덕을 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바르게 포덕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원상생 대도의 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우리 대순사상은 인존사상이며 평화사상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인류의 평화는 대순사상의 상생법리에 입각하여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여 인보상조(隣保相助)의 미덕으로 밉고 고움이 없이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도의 무한대한 진리에 있음을 이해하여야 합니다.13 대순진리는 다른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가정화목·이웃화합·사회화평으로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것입니다.14
  올바르게 포덕하기 위해서는 다음으로 상생(相生)의 원리로 포덕하여야 합니다. 우리 도에서 포덕은 남을 잘 되게 하는 상생의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남을 잘 되게 하는 것은 상생대도의 기본원리이며 구제창생의 근본이념입니다. 그러므로 도전님께서는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원리를 종교의 법리로 화민정세(化民靖世)하시어 인세(人世)에 낙원을 이룩한다 하심은 광구천하·광제창생의 대의(大義)이다.”15 하시고, “해원상생 대도의 참뜻을 전하는 것이 포덕이며, 포덕천하가 되어야 광제창생이 되는 것이다.”16 하시며, “포덕은 『전경』을 바탕으로 하여 상제님의 대순하신 광구천하의 진리로 구제창생키 위한 대인접촉이다.”17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남을 잘 되게 하는 일 중의 백미는 그 사람에게 상제님의 도를 전하여 후천 5만 년 지상낙원의 복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올바르게 포덕하기 위해서는 다음으로 덕화 선양에 노력하고 조언비어(造言蜚語)를 일체 금하여야 합니다. 조언(造言)은 근거 없는 사실을 꾸며서 하는 말이고, 비어(蜚語)는 날 비(蜚) 자로 유언비어(流言蜚語)로 많이 쓰는데 아무런 근거 없이 떠도는 말입니다. 덕화 선양을 위한 노력에는 솔선수범·가정화목·이웃화합의 상생법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선수범은 인망(人望)과 덕망(德望)을 얻는 근본이고, 가정화목은 만사(萬事)를 이루는 근간이며, 이웃화합은 사회화평의 초석입니다.
  덕화 선양은 종단의 조직 체계를 유지하는 데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도전님께서는 “체계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도를 닦는 것이니, 경상애하(敬上愛下)의 융화로 단결하여야 한다.”18 하시고, “덕화는 도의 진리(종지·신조·목적)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데서 손실되고, 덕화 손실은 조직질서를 깨뜨리느니라.”19 하시며, “덕화는 조직체계를 굳건히 하고 질서를 확립하는 매체(媒體)가 되므로 덕화 선양에 도인들은 각별히 힘을 모아야 한다.”20고 하셨습니다.
  무자기(無自欺)는 도인의 옥조이니 조언비어는 엄금하여야 합니다. 도전님께서 “말을 꾸며서 만들어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21 하시고, “조언비어는 혹세무민하는 언행이므로 자멸 행위가 된다.”22 하셨습니다.
  올바르게 포덕하기 위해서는 또한, 모든 사람을 가족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여 마음으로부터 따르도록 하여 포덕하여야 합니다.23 도인은 항상 남을 사랑하고 어진 마음을 가져 따뜻하고 공손하며, 착하고 겸손하며, 사양하는 미덕으로 남을 대하여야 합니다. 도가 사회에 밝혀질수록 도인들은 더욱 몸가짐을 바르게 하여 항상 모범이 되고 사회 사람이 본받을 수 있는 언어·행동·처사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사회 사람들이 우리 도인들로부터 본받을 바가 많고 배울 게 많다고 생각될 수 있도록 해서 도를 믿고 따르게 해야 합니다.
  포덕은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양 원리인 대도의 이치를 바르게 알려 주는 것이고, 인도(人道)를 선도하여 윤리 도덕의 상도(常道)를 바로 이룩하는 것이며, 포덕은 덕을 편다는 말이니 겸허(謙虛)와 지혜의 덕으로 사(私)로 인하여 공(公)을 해치지 말고 보은의 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24 포덕은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여 창생들로 하여금 천지보본(天地報本)의 대의를 실천하는 보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므로 포덕하는 과정에 덕화 손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상제님의 무한 무량하신 덕화를 천하만방에 선양하는 포덕천하·광제창생의 성업(聖業)에 오늘도 성·경·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01 『대순지침』, p.21 참조.
02 상동.
03 《대순회보》 9호, 「도전님 훈시」 참조.
04 『대순지침』, p.24 참조.
05 『대순지침』, p.38 참조.
06 『대순지침』, p.24 참조.
07 『대순지침』, p.23 참조.
08 『대순지침』, p.24 참조.
09 상동.
10 『대순지침』, p.22-23 참조.
11 『대순지침』, p.23 참조.
12 상동.
13 『대순지침』, p.20 참조.
14 상동.
15 『대순지침』, p.20.
16 『대순지침』, p.21.
17 상동.
18 『대순지침』, p.65.
19 상동.
20 상동.
21 『대순지침』, p.23.
22 『대순지침』, p.84.
23 『대순지침』, p.77 참조.
24 『대순지침』, p.1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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