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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3년(198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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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眞法구현…66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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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法구현…66년史

大巡眞理會 그 발자취


이젠 廣濟匡救의 빛, 찬연히…



▲ 중앙본부를 탐방한 외국인들. 서구인에게도 한국종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 무극대도로서의 대순진리
  대순진리는 혼원태초(混元太初)부터 있었다. 그 진리는 그 태초가 개벽함에 즈음하여 무극대도(無極大道)로서 삼계(三界)에 주어졌다. 무극대도는 혼원세계가 개벽되어 생긴 하늘·땅·사람의 삼계(三界)가 각기 하늘은 하늘대로 땅은 땅대로 사람은 사람으로서 있게 하되 삼계가 조화일체로 있게 하는 기본요소로 되어있다.
 
2. 제세대도로서의 대순진리
  그러나 무극대도가 인류의 그릇된 생각과 지식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무극대도의 세계는 조화를 유지못하고 하늘은 하늘로서 땅은 땅으로서 인간은 인간으로서 상극세계가 되었다.

  이러한 삼계는 제세(濟世)의 손길이 없으면 진멸에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민족마다 성인들이나 현인들을 세워서 제세대도로서 대순진리를 폄으로써 상극상쟁의 참상에서 구원할 수 있는 대도가 되게 하였다. 인류역사 이래의 수많은 종교 출현은 바로 제세대도의 실천이었다.

  그러나 그 성인들이나 현인들이 제세대도를 올바르게 인간세상에 펼치지 못하게 되자 제세대도가 그들로부터 거두어졌다. 이 제세대도의 철회는 곧 삼계의 일대 전환이었다. 즉 지금까지 몸을 감추신 상제를 인류가 직접 맞이하게 된것이다. 따라서 대순진리는 그 이전의 가르침으로서가 아니라 상제의 말씀으로 되었다. 인류가 직접 귀로 들을 수 있는 말씀이 된 것이다. 이 말씀의 터위에 장차 세워지게 예정된 대순진리회의 원시반본의 기초가 있다.

  말씀으로서의 대순진리는 천지공사(天地公事)로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천지공사는 상제께서 이 지상에 재세동안 직접 주관하신 인류구원사업이었다.

  그것은 이론이나 신앙에 그치지 않고 실천이었다. 그 실천을 요약하면-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그리고 신명과 신명, 또한 인류와 신명들 사이에 벌어진 상극과 원한을 해소하는 공사이었다. 이 공사에 의해서 인류도 신명들도 바라는 복록의 참다운 진경에 세계가 열리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인류의 소망이다. 그리하여 공사의 소망을 얻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일종의 종교단체가 형성되었으니 소위 대순의 원시종단이다.


3. 난법난도의 발생
  상제께서는 인류와 신명들이 바로 걸어 갈 길(公事)을 다 마치고 다시 몸을 감추셨다. 그 후에 흩어진 무리들이 곳곳에서 그들 나름의 대순진리를 전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수련을 쌓아 얻은 각자의 영험에 따라 포교하였다. 그래서 흠치교란 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명칭은 외부에서 시기하여 붙여진 명칭이었지만 영험에 따른 빗나간 예언에 대한 조소에서 나온 명칭이기도 하였다.

  언제나 자신의 영험이 진리라고 생각할때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상제의 말씀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영험만을 주장하는 무리들이 난법에 빠진다는 것은 상제께서 예언하신 대로이며 인간세계에서의 철칙이라 하겠다. 이 때문에 그 영험이 진리하고 믿었던 신도들도 흩어졌다. 이리하여 대순진리의 진법은 난법에 가리워지고 말았다.


4. 「판바깥」에서의 대순진리
  그 무렵에 상제께서는 「판바깥」으로서의 대순진리를 계시하였다. 국내에서 영험에 현혹된 무리들에서가 아니라 국외에서 진리를 세우고 국내에 그 진리를 전하게 하는 공사를 일으키신 것이다. 이것은 곧 전경에 기록된 「원시반본」의 대역사이었다.

  그래서 대순진리는 다시금 무극대도로서 세상에 빛나게 되었다.

  조정산(趙鼎山) 도주님은 망명지인 남만주에서 상제의 계시에 득도하여 대순진리로서의 무극대도의 새장을 여신 것이다.

  도주님은 계시에 따라 배일구국운동의 생활근거지였던 만주를 버리고 뱃길로 풍랑을 헤치고 예정된곳 고국에 돌아오셨다. 그리하여 낯설은 곳으로 상제께서 9년동안 이룩하신 공사길을 밟으신 후 인(仁)이 시작된 곳인 전북 태인을 찾아 그곳에서 원시반본의 대도를 상제의 예시대로 전하기 시작하였다.
  원시반본은 일심(一心)에서 시작되어야 했다. 그 일심은 취정회신(聚精會神) 즉 정신을 상제님에게 돌리는 회전축(回轉軸)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영험이 있을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성심(誠心)이고 성심이 극치에 달하면 곧 상제님을 경(敬)하게 되고, 이 경심에서 안심이 확립된다. 그 안심(安心)에서 인간이 화육(化育)되어 밝음의 극치인 지명(至明)이 열리고 상제께서 약속하신바 있는 일심에서의 복록이 찾아지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신인합덕(神人合德)이다. 이와 같이 원시반본의 대순진리도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부득히 종교 잠복도수 속에 다시 찾을 날을 기다리는 생활이 시작되었으며 포덕은 가가호호의 방문포덕의 길이 취해졌다.


5.「태극도」로서의 대순진리
  상제님의 말씀은 한마디도 헛되지 않았다. 배사율에 걸려 일본은 망하여 드디어 품삯도 한푼 못받고 일본인들은 이 조국땅에서 쫒기게 되었다. 해방을 맞이한 것이다.

  이 해방은 상제님의 말씀대로 이룩된 것이다. 그러나 종문은 상제께서 가장 비참한 민족에 오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20세기의 비극인 6·25동란으로 인해 인간의 삶을 저버린 아시아대륙의 끝인 부산에서 열려야 했다.
  인류구원의 길은 인류의 시련을 홀로 겪는 태극(太極)의 민족을 구원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했었다. 그래서 부산에서의 종문을 태극도로서 대순진리를 삼게 되었다. 이 때의 대순진리는 ①자기를 속이지 않고 (無自欺) ②정신을 개벽하여(精神開闢) ③나를 개조하는 인간개조(人間改造)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정신개벽」「인간개조」는 대한민국의 제3공화국에 이르러 비로소 외치게 되니 진리의 표정이요, 덕화라 할것이다.


6. 관왕으로서의 대순진리
  혼원태초에서의 대순진리가 땅위의 인류 특히 동토의 한민족에서 인류구원의 진리로 구체화하여 전해지기를 한세기를 넘겼다. 「五十年工夫終必至氣今至四月來」의 지기의 책무를 계승한 朴漢慶도전께서는 천하광구의 구원신앙을 구현키위해 도장을 부산에서 서울로 옮기셔야만 했다. 이것은 때의 순환에 따라 「眞法이 서울에서 시작되리라」는 말씀의 실천이었다. 이제 대순진리는 가을곡식을 거두듯이 추장(秋藏) 할때에 이르렀다.
  추수할때에는 곡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류의 시초가 천마산에서 발상하였듯이 三遷의 자리, 동토의 중앙인 서울의 용마산(龍馬山)의 장소에로 돌아가 그 이름도 「대순진리회」로 바꾸어 반본하였다.

  대순진리회는 교(敎)를 받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진리에 통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모임의 곳이란 뜻이다. 따라서 대순진리회의 진리는 곧 개조된 사람들의 세계로서 개벽된 사람들의 세계로서 개벽된 세계, 즉 신선들의 세상과, 지상천국을 표방한다. 「판바깥」에서 계시된 대순진리가 「판안」에 들어옴으로써 구체화 되었다.

  解冤相生·報恩相生으로 구체화된 眞法은 바로 앞에서 말한 새세계를 출현시킬수 있는 진리인 것이다.
  대순진리회는 실로 인류에게 새생명을 포덕하는 보금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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