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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3년(198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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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탑 : 포덕(布德)천하

포덕(布德)천하



조 태 룡<선감>

 

  포덕(布德)은 인류구원의 천지공사를 행하신 상제님의 은덕을 이 세상에 펴는 일이다.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하리라. 닥쳐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하여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라.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상제께서는 이 혼란복멸의 지경에 처한 인간세상의 참상을 직접 살피시고 이같이 진단을 내리셨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처방하셨다.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聖人)의 도요, 제민혁세(濟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이다. 벌써 천하가 웅패가 끼친 괴로움을 받아온 지 오래되었도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상생의도로서 화민정세(化民靖世)하리라. 너희는 이제부터 마음을 바로잡아라.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호생(好生)의 덕을 쌓아야 하느니라. 어찌 억조창생을 죽이고 살기를 바라는 것이 합당하리오.이와 같이 죽음직전의 창생을 구제할 수 있는 약은 상생의도라 하셨다. 즉 천하창생을 모두 상생의 도로 인도 하는 일이다. 이것이 곧 생명구제의 포덕이다. 그러므로 오늘을 함께 사는 우리는 서로 아끼고 존중하고 원을 짓지 말며 보은을 실천토록 정신을 일깨워야 한다.

  온갖 베풂으로 인해서 태어난 자신이 이제 베푸는 자가 되어 무엇을 베풀어야 가장 고귀하고 값진 것인가를 생각하자. 그 베풂 가운데 가장 큰 베풂은 바로 생명구제의 베풂이다. 바로 이것이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호생의 덕이다. 이 공덕이야말로 무공지공이며 불멸의 공덕이다. 상제님께서는 너희는 손에 살릴 생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마음을 게을리 말지어다.고 타이르셨다.

  상제님께서 또 하루는 벽을 향하여 돌아누우셨더니 문득 크게 슬퍼하사 가라사대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하여도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아니하리오. 하시며 흐느껴 울으시니라.그 많은 성구 가운데 제일 통감되는 성구로 생각된다.

  포덕자들은 이 성구를 읽고 마음속에서 울지 않을 자 있을까? 전 인류를 다 건지지 못하는 비통함 때문에 진멸지경에 처한 창생에 대한 애련의 정에 벽을 향해 돌아누우시어 흐느끼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실로 창생포덕은 생과 사를 가름하는 진통이다. 포덕한 도인을 한 사람도 낙오 없이 인도해야 할 우리의 사명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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