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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3년(198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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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들어서면 仙境에 온느낌

들어서면 仙境에 온 느낌


 相生의 대도장 .한국적 平和 가득

 어디가나 信仰的 분위기, 꿈에서나 본듯한 淨潔미에 매료



대순진리회본전(삼층전): 1층 회관, 2층 봉강전, 3층은 영대로 되어있다.



 『누구든 발길을 들여 놓으면 동양적 평화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열기 가득한 신앙을 피부로 체험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한국적인 정감 속에 세속의 고통과 번민을 잊어버린 채 해원상생(相生)의 윤리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버릴 것이다.

  대순진리회중앙본부-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한다. 1365일 끊일 새 없이 참배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국 서울을 처음 와본다는 유럽, 미국 등 서구의 사람들도 찾아오고 시골의 벽지에서도 이곳 중앙본부를 찾아온다.


▲ 중앙도장으로 들어서는 첫관문인 일주문.



  중앙본부가 속해있는 행정구역은 서울 성동구 중곡동 1431. 이 구역이 서울시로 편입되기 전에는 고양군 독도면 중곡리였다. 본부 앞으로는 어린이대공원이 가깝고 멀리는 한강수가 유유히 흐르고 있다. 뒤로는 용마산이 우뚝 솟아있어 세계화평의 새로운 윤리를 인류사회에 전파하고 있는 대순진리회의 성지(聖地)로는 안성맞춤이다.

  일주문을 지나 숭도문을 들어서면 선경(仙境)에 온 느낌. 다시 염원문을 통과하여 본부의 본전인 삼층전의 회관 봉강전에서 주문을 읊는 낭랑한 음률을 들으면 금세 속세의 죄악을 씻어내는 정감을 느끼리라. 또한 잃었던 고향에 돌아온 포근함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어 금단청, 얼금단청, 모루단청, 긋기단청 등 한국의 고유한 건축문양으로 된 삼층전, 성진관, 숭도문, 종각 등이 꿈에서나 본 듯한 우아하고 정결함에 더욱 친근감을 갖게 한다.

  전국 대순진리회의 60만여 신도들이 참배하는 발길이 계속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다. 도장부지가 1만여 평, 건평이 1천여 평인 중앙본부는 참배와 수도와 의식의 전당으로 그 위용을 나타낸다. 삼층전에는 신전인 영대(靈臺)가 있고 항상 참배할 수 있는 봉강전과 회관이 있다. 회관에는 증산상제님의 성적을 그린 성화 93폭과 조정산 도주님의 창도편 12폭을 합해서 총15폭이 모셔져있다. 이 성화는 상제님의 대순기원부터 화천까지의 대순하시는 성적과 도주님의 창도편을 한눈으로 볼 수 있게 돼있다. 도인들은 이 성화 앞에서 옷깃을 여미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순의 위업을 기리고 숭모한다.




  종무소에는 사무실, 연구실, 출판부, 종무회의실, 장학회실 등이 있어 전반적인 종무의 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중앙본부에는 집회실로서 1천여 명이 모일 수 있는 회관, 6백여 명이 모일 수 있는 성진관, 7백여 명이 모일 수 있는 지하집회소 등이 있다. 이곳에서 의식과 기도와 수도 및 회의 교화가 이뤄진다. 이밖에 3750근의 대원종이 종각에 달려있어 하루에 4(···) 타종을 한다.

 

鐘聲鳴兮宇宙警應이로다.

第一鳴兮天氣下降하고

第二鳴兮地氣上昇하고

第三鳴兮人道中正하고

第四鳴兮造化始定하니

萬有具備로다. 鐘聲하오

十五相續이라, 其理如何

八卦上盪하고 九宮成數로다

縱橫運用하야 十五成眞이라

眞法如是하니 是曰眞理로다

 

의 종운을 외우면서 타종을 한다. 그 은은한 대원종의 타종 소리는 막힌 물이 다시 흐르듯 대순의 진리를 우주와 만인의 가슴속으로 전해 준다. 그리고 치성의식 행사 때에 하늘에 고하는 뇌화고(雷化鼓)가 있는 고각(鼓閣)이 있다. 이러한 시설물들은 한눈으로 한국적인 정취의 극치를 맛보게 한다. 외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과 민속학자, 종교학자들도 이곳을 참관한 후에 비로소 여기에서 한국종교의 깊은 정취와 한국인의 고매한 예술성, 진지한 신앙성, 한국의 향기와 멋을 맛보았노라고 감탄의 소리를 그칠 줄 모른다.

  깨끗한 한복을 입고 치성의식에 참예하러온 한 도인은 본부에 오면 기쁘고 무한히 즐거워요. 꼭 어릴 적에 어머니품속에 안긴 것처럼 온갖 수심과 걱정이 없어져요라고 말하면서 마음을 속이지 않고, 언덕을 잘 가지며, 척을 짓지 말고, 은혜를 저버리지 말고, 남을 잘되게 하라는 5개항의 훈회를 되새기면서 의식에 들어 있으면 세상의 화평과 안락이 모두 내 것이 된 것 같다고 참예 소감을 말하기도 한다.

  대순진리회 경축일에는 전국의 대표와 방면별로 제한된 도인들이 모여 성스런 치성의식행사를 거행한다. 교직자나 평도인들이나 모두 한국의 고유한 한복을 입고 모여드는 모습은 한국사람 백의민족의 후손으로서의 옛 모습을 드러내어 장관을 이룬다. 모여드는 도인들은 인간개조, 정신개벽, 포덕천하,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 등의 높은 이상을 가진 충실한 신앙과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다.

  본부 건설은 694월부터 자리 잡아 시작했고 오늘에는 한국대순진리회 성지(聖地)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본부 어느 곳을 가나 신앙냄새가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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