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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4년(198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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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숙원의 「大眞高校」가 道峰區에 세워진다

숙원의 「大眞高校」가 道峰區에 세워진다

26文敎部 인가 받아

 


 

▲ 도봉구 하계동에 세워질 9천여평의 학교부지.


  

  일제 때 조정산께서는 민족의 얼을 전승시킬 수 있는 민족 종단을 창도하시고 종교활동을 전개하시던중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정책에 따라 그 해산령에 의거 도장의 문이 닫히고 강제로 폐쇄당함에 종교운동은 지하운동으로 화하고 수난의 역사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일제를 몰아내시므로써 조국은 광복되고 종교활동은 부활되었다.

  일제는 우리 문화를 말살하려고 우리의 글을 배우지 못하게 하고 우리말을 사용하지도 못하게 하고 우리의 성까지도 갈아 치우게 했다. 그들은 이처럼 노골적인 식민지화의 만행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민족수난의 암흑생활에서 풀려난 백성이 우리의 글(한글)을 제대로 알리가 없었다.

  이즈음 조정산께서 전학원(典學院)이라는 교육기관을 설치하여 문명퇴치사업에 기여하게 하시고, 한편 학교부지등을 기증하셔서 아동교육에도 지대한 공적을 끼치신바 있다.

  그 후 종통을 계승하신 도전께서는 사회교육 사업으로 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중학교에 진학못하는 불우학생들의 배움을 길이 열어 주셨다. 이와 같은 종단의 사회교육사업은 종단의 3대기본사업인 구호자선사업 사호복지사업 사회교육사업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여 왔다. 이것이 또한 바탕이 되어 장학제도를 구현하기에 이르렀다.

  도전께서는 연차적으로 장학적립금을 적립토록하여 76년부터 대순장학회를 발족케 하셨다. 대순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학생은 첫째 가정이 빈곤한 도인자녀와 학교성적이 우수하여 장래가 유망한 학생으로 가정사정이 불우한 비도인학생들에게 해당이 되도록 되어있다.

  「대순장학회의 그 실적을 추려 보면 76년에는 고교생 12, 77년에는 중·고교생 44, 78년에는 중고교생 60, 79년에는 중고교생 1백명, 80년에는 중고교생 536, 81년도에는 중고교생이 696, 대학생 8명이고, 82년에는 중고교생 786, 대학생 18, 83년에는 중고교생 737, 대학생 16명이 된다. 76년부터 83년까지 8년간의 그 집계를 보면 중고교생 2973명 대학생 42명 총 315명이 되고 그 장학금 합계액은 1875074백원이 된다.

  이와 같은 장학제도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또 한편 도전께서는 육영사업에 역점을 두시고 대순장학회와 동시의 인문고등학교 설립 적립금을 적립토록 하셨다. 종단의 제반 세출과목예산을 절감하면서 10여년동안 은행에 예치 적립하였다. 이것이 고등학교 설립기금으로 조성되어 고등학교 36여학급을 지을 수 있는 재정이 확보된 것이다.

  학교 용지를 80년도에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매입하였으나 이것이 한국토지개발공사에 수용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학교용지지역을 부득히 변경하게 되었고, 2차적으로 학교용지가 서울 도봉구 하계동에 확보 되었다.

  8426일자로 문교부장관으로부터 학교법인 대진학원의 허가를 받게 되었다. 이제 학교 부지도 마련되고 설계도 끝났다. 이제는 배움의 보금자리인 교사를 짓기만 하면 된다. 대학 교지 및 교사건축계획을 알아보면 학교부지는 현재 확보된 부지가 18천여평방미터이고 앞으로 1만평방미터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교사건축은 보통교실, 특별교실, 관리실 실과실, 어학실험실, 컴퓨터실, 방송실, 보건위생실, 시청각실, 도서실, 상담실, 강당, 체육관 등 연면적이 13250여평방미터이며 학급편성계획은 학급당 12학급 학생수는 720명으로 총학생수는 2천여명으로 되어있다.

  내일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배움의 보금자리, 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학기관이 출현될 직전에 있다. 돌이켜보면 종단 발전사와 더불어 사회교육사업이 문맹퇴치의 교육사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대순진리회의 교육사업은 아동교육육성, 고등공민학교설립 대순장학회 설립, 대진고등학교설립등으로 그 성장의 양상을 달리하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흔히 오늘의 시대를 도덕부재라고들 말한다. 그래서 도처에서 윤리회복이나 인간회복을 부르짖고 있다. 그러므로 도덕생활이 성립되자면 인간교육이라는 관문을 통과하여야만 된다.

  각 대학에서 전공하는 모든교육은 기술교육이다. 이 기술교육의 기초가 되는 교육이 인간교육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전공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 하더라도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됨이 없이 기술의 권위자가 되었다 하더라도 인간교육이라는 밑바탕이 없어 가지고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실로 인간교육의 목적은 성()하고 경()하고 신() 할 수 있는 인격을 완성하는데 있다고 본다. 인간세계의 질서도 그러하지만 자연의 질서, 우주의 질서가 성(), (), ()에 의해서 이루어져 가고 있다. 정성(精誠)되고 공경(恭敬)되고 신용(信用)된 사람, 이 세 가지가 심신에 구비된 사람, 이런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상(人間像)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인간교육의 목적은 이 같은 이상적인 인재를 대량 배출하는데 있다. (), (), ()의 삼요체가 가정에로 승화되는 경우에는 효도, 자애, 우애, 화목 등의 현상으로 구현되고, 사회에로는 상하의 질서 친우 간의 신의, 협동, 평등, 봉사 등으로 구현되고 국가에로는 중과 애민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인간상의 인간교육이 성취된 후에 기술로 부()를 누리고 권력과 칼을 잡는다면 결국은 가정을 망치고 사회 국가에 공헌할 수 없게 된다. 앞으로 대진고교는 이와 같은 인간교육에 역점을 두고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일이다. 따라서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발전에 기여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 대순장학회는 매년 중·고·대학생 7백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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