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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2년(2022)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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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 감자를 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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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캐면서



금릉7-2 방면 평도인 홍하니


  여름 어느 새벽, 버스를 타고 도착한 감자밭은 너무도 넓었습니다. 넓은 밭을 보고 놀라고 많은 사람이 참여한 것에 또 놀랐습니다. 감자를 캐기 전 모두 모여 종사원의 설명을 듣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보기에는 쉬웠는데 막상 해보니 어려웠습니다. 각자 할 일을 분담해 4인 1조로 움직였습니다. 줍는 사람, 담는 사람, 분류하는 사람, 옮기는 사람 이렇게 작업을 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너무 덥고 힘들어서 손을 놓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빠지면 다른 사람이 힘들겠다는 생각에 쉬지 않고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밥도 먹고 참도 먹고 하다 보니 ‘선각께서 힘들어도 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교화해서 지금 내가 도장에서 수호를 서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일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감자가 잘 담아졌습니다. 모든 일에는 나만 잘해서는 안 되고 다 서로 도와가면서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군가 힘들어하면 이끌어서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을 빨리 마쳤습니다. 그 넓은 밭을 단합의 힘으로 끝냈습니다. 감자를 캐면서 화합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각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은 그 정성에 내가 이 자리에 있구나 싶으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은혜를 잘 전달해서 일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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