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52년(2022) 2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전경 성구 특별 기획 전경 지명 답사기 기자 수첩 대순 광장 생각이 있는 풍경 지방 회관 소개 도서관 소식 대순 문예 영화속으로 알립니다

기자 수첩 : 대진대학교 교정원

대진대학교 교정원



출판팀




  종단의 3대 중요사업 중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대진대학교는 종립대학이라는 특성상 종교와 관련된 업무가 있다. 1993년, 중곡도장에 있던 교무부가 대진대로 이전해서 교직원 교화 및 대순사상 함양을 위한 학과 지원을 하다가 1997년 교정원이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1997년 초대 교정원장에 김태호 선감, 2000년에 2대 교정원장으로 있던 김환택 교감이 2008년 퇴직하면서 공석이 되었다. 2020년 10월, 3대 교정원장으로 부임하여 한동안 빈자리였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윤기 교감을 만났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신윤기 교정원장(이하 교정원장):  대진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전자공학을 가르치다가 2020년 10월부터 교정원장을 맡게 된 신윤기 교감입니다.


 
      기자: 교정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교정원장:  교정원에서는 대순사상 구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교직원과 학생의 신앙상담ㆍ지도, 대순진리 교리연구 및 관련 강의를 지원합니다.
  교직원 교화와 신임 교수 세미나는 교직원들과 대순진리에 관한 토론의 시간이자 대순사상의 심도 있는 이해의 장이 됩니다. 그리고 해마다 진행한 교직원 성적지 답사는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은 대진대학교 교직원들에게 대순진리를 체득하고 건학 이념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교정원장 자리가 비어있어서 교직원 교화와 수강, 신임 교원 세미나 등을 종단에서 맡아주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에 제가 오고부터는 교정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행사를 비대면으로 하게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 대진대학교산하 교직원 연수 (2016년)



      기자: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 일정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교정원장: 매달 교원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주제를 고르고 그에 따른 자료도 제공합니다. 논문 작성에 도움을 주는 한편 대순사상학술원에 투고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도 합니다. 교직원 교화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화하면서 모니터를 잘 살펴보다가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직원들은 사무실에 따로 불러서 차를 마시며 보완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차 한잔을 핑계로 직원들을 제 사무실로 소환하여 소규모 교화를 하고 있습니다(웃음).
  산하고등학교 교직원 수강도 교정원에서 합니다. 지금은 대규모 모임을 할 수 없으니 방학 기간에 교화 영상을 시청하게 합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수강도 맞춰가는 중입니다. 성적지 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미뤄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되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계획은 다 되어있습니다.
  한동안 여주본부도장에서 해오던 대학생수강도 지금은 교정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20학번부터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못 하고 동영상 강의를 시청했습니다. 지난가을 위드코로나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있어서 이번 겨울 방학에는 소규모로 나누어 대면 수강을 하려 했는데 다시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강의로 강사와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도가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교정원장:  대진대학교 및 산하고등학교를 포함한 유관기관 직원들 교화는 물론, 일반인과 입도 초기의 수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순사상의 대중화에 힘쓰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순사상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각 도장 측에서 파견한 연구위원과 대진대 교수와 산하고등학교 교사를 연계하여 교화와 출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물을 내고자 합니다. 대순사상 관련 출판 창구를 단일화하여 어느 곳에서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출판물을 만드는 것이 새해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정원의 활동이 종단의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검은빛이라곤 한 올도 찾아볼 수 없는 헤어스타일에 마치 어린아이의 것 같은 맑은 웃음을 짓는 교정원장은 인터뷰 마무리에 “대학은 학술연구만이 아니라 지성과 인격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곳”이라며 “대진대학교의 건학 이념인 성실ㆍ경건ㆍ신념을 갖춘 사람이라면 사회 어디에서라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였지만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크고 강했다. 교정원의 활동이 활발해져 대순진리를 실천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