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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 대진대학교, 3주기 연속 교육부 재정지원대학 선정

대진대학교, 3주기 연속 교육부 재정지원대학 선정



출판팀 이공균





  요즘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출산율이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낮아지던 출산율은 자연스럽게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학령인구(만6~21세)가 2020년 기준 377만 9천 명이지만, 2021년에는 274만 2천 명에 불과했다. 1년 사이에 무려 37%의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이 결과 수도권 소재 대학 10곳 중 6곳이 3년 내 도산 위기에 몰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학령인구 감소에 교육부가 칼을 빼든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을 대학과 학생, 학부모에게 전가하고 있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학생 수가 줄어든다면 대학도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총 3번에 걸쳐 전국의 대학 운영 능력을 평가했다. 1주기(2015) 평가는 ‘대학구조개혁’을, 2주기(2018)와 3주기(2021) 평가에서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가 낮을수록 교육부의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지원,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정원감축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쉽게 말해 학생 유치와 대학 운영이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따라서 전국의 대학에서는 이 평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는 이번 2021년 9월 3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1년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얻었다.
  대진대는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고,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주기 평가 역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통과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을 모두 지원받게 됐다. 대진대가 1, 2, 3주기를 모두 좋은 성적으로 통과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 대구ㆍ경북ㆍ강원권, 부산ㆍ울산ㆍ경남권, 전라ㆍ제주권, 충청권을 나눈 권역별 평가로 진행됐으며, 평가는 학생충원율, 교원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취업률 등의 정량평가와 교육성과,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의 정성 평가와 함께 부정ㆍ비리 점검 후 감점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도권역에 포함된 대진대는 제3주기 평가 항목 중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지표’ 영역에서 권역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대비 ‘학생 지원(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ㆍ심리 상담 지원, 취ㆍ창업 지원)’, ‘교육성과(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항목의 점수 향상으로 경인권 뿐만 아니라 전국대학과의 경쟁에서도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대진대는 3주기 평가에 대비해 교육질 향상, 학생 처우 개선, 높은 취업률 등 그동안의 노력을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일찍이 기본계획을 세우고 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진단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대진대 관계자는 “체계적인 자체진단 수행을 위해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체진단 기획위원회 12명과 연구위원회 11명, 실무지원팀 14명을 구성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효율적인 자체진단을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자체진단은 기본역량진단 편람에 근거해 대진대의 현황과 실적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진단하고, 보고서와 증빙자료의 정합성 검증과 검토 절차를 환류해 수정 보완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더불어 교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자문 및 자체진단보고서의 객관성 검증과 보완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영문 총장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대진대의 자체 문제를 진단하는 한편 대학의 생존 위기를 극복하는 시작점으로써 앞으로 예보된 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무엇보다 대진대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정 변화와 조직개편, 행정과 재정혁신 등으로 학령인구감소라는 절대적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대진대학교가 되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전하며 해원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의를 갖춘 대진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1년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자 교육부에서 실시한 평가로, 전국 319개 대학 중 올해 5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18개 대학(일반대 9개, 전문대 9개)과 진단 미참여 의사를 밝힌 16개 대학을 제외한 총 285개의 대학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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