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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7년(2017)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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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 해태

해태
 
 

이천 방면 선감 정석균

 
해태의 모습은 항상 그대로이다
시간의 흐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그 자리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아예 잊어버리고 사는 건지
새로운 날을 맞이해도 우두커니 그곳에 서서
일 년 지나 삼 년 지나 십 년이 지나
강산이 변했어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 그곳에 서 있다
 
 
어제도 오늘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한 해가 간들 두 해가 간들 그곳에
우두커니 서서 십 년 이십 년 마냥 그곳에
그 자리를 지키면서 세월 세월을 확인하고
무엇을 기다리는지 아니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세월의 변화를 바라만 보고 있다
 
 
좋은 날이건 궂은 날이건 하루하루를
똑같은 모습과 표정으로 이곳을 지키고 있다
가히 요지부동 일심이라고 칭찬을 하고 싶다
어느 누가 쳐다보지 않고 알아주지 않아도 꿋꿋하게
수고한다고 고생한다고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그곳을 지키며 선악을 구분하는 해태의 책임을 다한다
 
 
어느 누구를 반기는 것일까
어떠한 신명을 반기는 것일까
해태의 표정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에게 변함없이 항상 똑같은 모습이다
해태의 모습은 항상 그대로이다
가히 요지부동 일심이라고 인정을 하고 싶다
 
 
해태 자신도 언젠가는 도성덕립의 때를 맞이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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