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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6년(2016)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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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 『현무경』 ‘익자삼우 손자삼우’의 역학적(易學的) 의미

『현무경』 ‘익자삼우 손자삼우’의 역학적(易學的) 의미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차선근
 
  종교적 상징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상징의 유력한 특징 중 하나가 다가성(多價性)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징의 다양한 해석에 도전해야 한다. 상징을 풍요롭게 펼쳐내는 작업은 그 종교사상의 본의(本意)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취향을 가진 더 많은 사람들에 대한 교화를 가능하게 하므로 상제님의 포덕천하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다. 물론, 대순진리에 벗어난 억측과 망상의 아집은 왜곡을 양산할 뿐이니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다. 
 
 
 
  이 글은 상징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서, 『현무경(玄武經)』 첫 면의 서두에 등장하는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그림 1> 참조)’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현무경』은 상제님께서 1909[己酉]년 1월 1일에 친히 쓰신 문서이다.
  총 25면의 짧은 분량인 이 경은 알 수 없는 도면과 부(符), 글귀들로 채워져 있어서 그 뜻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단지, 도전님께서 “『현무경』(13면)에 ‘우종우형(于從于衡)’이라 하신 뜻은 종통의 정립과 체계 확립이 기초동량(基礎棟樑)임을 의미한 것이다.”01, “『현무경』(17면)에 ‘이목구비(耳目口鼻) 총명도통(聰明道通)’이라 하셨으니, 이 뜻은 이목구비의 총명으로써 도를 통한다는 말씀이다.”02라고 밝혀주신 것 정도가 전해질 따름이다.
  본고의 의도는 난해한 『현무경』을 풀이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현무경』 첫 머리의 ‘익자삼우 손자삼우’에 대한 그간의 해석의 폭을 넓혀보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익자삼우 손자삼우’는 『논어(論語)』 「계씨편(季氏篇)」에 나오는 용어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유익한 벗이 셋 있고[益者三友], 해로운 벗이 셋 있느니라[損者三友]. 정직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友直], 진실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友諒], 박학다식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友多聞] 유익하니라. 아첨하는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友便辟], 굽신거리기를 잘하는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友善柔], 말을 잘 둘러대는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友便佞] 해로우니라.”03
 
 
  그러니까 정직한 사람·진실한 사람·박학다식한 사람이 이로운 세 친구요, 아첨하는 사람·굽신 거리는 사람·말을 잘 둘러대는 사람이 해로운 세 친구라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대순회보≫에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04
  필자가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현무경』이 왜 하필이면 이 글귀로 시작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나 수도를 행함에 있어서 자신의 영적 성장과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고, 어려움을 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가 그 이유라고 제시된 적이 있는데,05 ‘익자삼우 손자삼우’라는 용어의 출전이 『논어』일 뿐만 아니라 대순진리회의 수도가 입산수도(入山修道)가 아닌 인산수도(人山修道)라는 점에서, 수도와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조망한 이 의견은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대로 도전님께서 『현무경』에 대해 종통 정립과 특히 기초 동량에 대해 훈시해주신 것을 참고한다면, 『현무경』은 후천 개벽을 열기 위한 일종의 설계도인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초 동량은 후천 개벽과 지상선경 건설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제님께서 비장하셨던 봉서(封書)가 도주님께 전해질 때 『현무경』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은06 이런 짐작을 더욱 가능하게 한다. 그렇다면 ‘익자삼우 손자삼우’라는 용어가 후천 개벽 설계도인 『현무경』의 첫 장 첫 머리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볼 때, 그 상징적인 의미는 후천 개벽과 관련된 우주적인 그 무엇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오래 전에 장병길은 이 문제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역학적(易學的) 측면에서 제시한 적이 있으니, 그것은 ‘익자삼우 손자삼우’로부터 상하상통(上下相通)의 개벽 역사(役事)를 읽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또 백서(帛書)의 『역』 관련 자료를 참고하면 ‘익자삼우 손자삼우’에는 원형이정(元亨利貞) 천지대도(天地大道)의 의미 역시 깃들어 있음도 살필 수 있다.
 
 
1. 상하상통(上下相通)의 역사(役事)
 
  ‘익자삼우 손자삼우’에 담긴 첫 번째 역학적 의미로는 상하상통(上下相通)으로 도수가 바뀌게 되는 역사(役事)를 들 수 있다. 장병길이 제안한 이 해석은 ‘익자삼우 손자삼우’의 ‘익(益)’과 ‘손(損)’이 『주역』 64괘 가운데 42번째와 41번째 괘라는 사실에서 착안되었다.
  정자(程子: 程伊川, 1033∼1107)는 익괘(益卦)07와 손괘(損卦)08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익괘는) 괘 됨이 손(☴)이 위에 있고 진(☳)이 아래에 있으니, 우레와 바람 두 가지는 서로 더하는 것이다. 바람이 매우면 우레가 빠르고 우레가 격하면 바람이 노해서, 둘이 서로 돕고 보태서 익괘가 되니, 이것은 괘상으로써 말한 것이다. 윗괘를 덜고 아랫괘를 더하는 것은 위를 덜어 아래에 더하여 덜어냄으로써 유익함을 삼는 것이니 이것은 뜻으로써 말한 것이다. 아래가 두터우면 위가 편안하기 때문에 아래를 더하는 것이 유익함이 된다.”09
 
 
“(손괘는) 괘 됨이 간(☶)이 위에 있고 태(☱)가 아래에 있으니, 산의 몸체는 높고 못의 몸체는 깊어서 아래가 깊으면 위는 더욱 높아지므로 아래를 덜어서 위를 보태주는 뜻이 되고, 또 못이 산 아래에 있으니 그 기운이 위로 통해서 윤택함이 초목과 백 가지 물건에 미치므로 이것이 아래를 덜어서 위를 보태는 것이며, 또 아래는 ‘태’로 기뻐해서 세 효가 다 위로 응했으니 이것은 기쁨으로써 위를 받드는 것이므로 또한 아래를 덜어서 위를 보태는 뜻이고 ….”10
 
 
“위를 덜어서 아래를 더하면 이익이 되고, 아래를 취해서 위에 보태면 손해가 되니,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 혜택을 베풀어서 아래에 미치게 하면 유익할 것이고, 아래를 취해서 자기를 두텁게 하면 손해가 될 것이다.”11
 
 
  그러니까 익자삼우의 ‘익(益)’은 위를 덜어서 아래를 보태주는 것이요, 손자삼우의 ‘손(損)’은 아래를 덜어서 위를 보태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장병길은 이에 근거하여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도수였으나 이제 해원시대를 맞아 그 음양도수가 뜯겨야 했고, 그 뜯김에 역(易)의 익괘와 손괘가 동원된 것이라고 보았다. 『주역』에는 손괘가 먼저 나오고[41번째] 익괘가 뒤에 나오는데[42번째], 『현무경』에는 그 순서가 바뀌어서 익괘가 먼저 나오고 손괘가 뒤에 나오므로, 이것은 아래를 덜어서 위를 보태던[손괘] 세상이 위를 덜어서 아래를 보태는[익괘] 세상으로 바뀌게 됨을 의미한다고 한다. 아래를 덜어 위를 보태는 세상이란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고 상하가 서로 통하지 못하는 상하불교(上下不交), 즉 상하불통(上下不通)의 시대를 말한다. 또 위를 덜어 아래를 보태는 세상이란 강자가 약해지고 약자는 힘을 얻는 상하상통(上下相通)의 시대를 말한다. 후천에서는 약한 자가 도움을 얻으며 천한 자가 높아지고 강한 자는 깎이기 때문에, 상제님께서는 손과 익의 순서를 익과 손으로 바꾸심으로써 상하불통 시대를 상하상통 시대로 개벽시키셨다는 게 장병길의 주장이다.12
  이러한 장병길의 해석은 일리가 있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개벽되는 우주는 억음존양의 음양 불균형 시대에서 음양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조화(調和)를 이루는 음양합덕(陰陽合德)의 시대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후천 개벽을 위한 설계도라는 측면에서 볼 때 『현무경』은 ‘익자삼우 손자삼우’라는 글귀를 첫 머리에 올림으로써 억음존양의 상하불통 세상이 음양합덕의 상하상통 세상으로 바뀜을 선언한 셈이라고 독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2.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천지대도(天地大道)
 
  1972년, 옛날 초나라 땅이었던 중국 양쯔강[揚子江] 남쪽 장사(長沙)의 동쪽 교외에서 2천여 년 전의 무덤인 마왕퇴(馬王堆)가 발굴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전한의 제후국이었던 장사국의 재상 이창(利倉, ?∼기원전186)의 부인 신추(辛追)의 무덤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 무덤에서 부패하지 않고 거의 살아있는 것과 같은 신추의 시신과 3천여 종의 생활용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 가운데 특히 12만 자에 달하는 글자를 비단에 쓴 백서(帛書)가 학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백서에는 2천여 년 전에 사용되던 형태의 『노자(老子)』와 『춘추사어(春秋事語)』, 『전국종횡가서(戰國縱橫家書)』, 『황제서(黄帝書)』, 『형덕(刑德)』, 『상마경(相馬經)』 등이 기재되어 있었다. 백서에는 역(易)과 관련된 자료도 들어있었으니, 그것은 『주역』 「요(要)」편이었다. 『주역』 「계사전」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요」13는 2천 년 전에 중국 유학자들이 『주역』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간 세상에 알려진 적이 없었던 귀중한 문헌이었다.
  백서의 「요」에는 이제까지 전해져왔던 『주역』 64괘의 손괘와 익괘 해설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 실려 있다.
 
 
공자는 『역』을 읽다가 ‘손’·‘익’괘에 이르면 책을 덮고 탄식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훈계하였다. “‘손’, ‘익’의 도는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안 되니 이는 길흉의 문이다. ‘익’이라는 괘는 봄에 여름의 시령을 받드는 것을 상징하는데, 만물이 여기서 나오고, 해가 길어지며, 산출의 터전이 된다. 그러므로 ‘익’이라고 한다. ‘손’은 가을에 겨울의 시령을 받드는 것을 상징하는데, 만물이 여기서 노쇠하며 긴 밤에 이른다. 그러므로 산출의 길이 다하여 (‘손’의 도리가 생겨난다). ‘익’은 처음에는 길하지만 끝에 가서는 흉하다. ‘손’은 처음에는 흉하지만 끝에 가서는 길하다. ‘손’·‘익’의 도에서 충분히 천지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군주의 일이 여기서 다한다. 이 때문에 ‘손’·‘익’의 변화에서 관찰하는 사람은 근심과 기쁨 같은 감정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는 시간이나 별이나 해나 달이나 복(卜)이나 서(筮)가 아니어도 천지의 마음에 순종하여서 길과 흉을 안다. 이것을 『역』의 도라고 한다.”14
 
 
  이에 따르면 공자는 역의 핵심이 손과 익에 있다고 파악한다. 익(益)은 원래의 상태에서 같은 유형의 것을 계속 더해나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만물이 성장·번성하는 봄과 여름을 상징하는 것이고, 손(損)은 원래의 상태에서 덜어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만물이 노쇠하여 쇠퇴하는 가을과 겨울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익과 손은 춘하추동을 의미하고 춘하추동은 원형이정(元亨利貞)이기 때문에, 이는 곧 천지의 변화를 나타내는 역(易)의 도(道)라는 것이 공자의 견해이다.15
  원형이정과 춘하추동, 1년 12달이 천지대도를 표상한다는 사실은 대순진리회 도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소개된 바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따로 기술하지는 않을 것이다.16 어쨌든 백서의 「요」편을 참고한다면, 『현무경』은 ‘익자삼우 손자삼우’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원형이정·춘하추동·생장염장으로 상징되는 천지대도를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다는 것으로 독해해 볼 수 있다. 이것이 ‘익자삼우 손자삼우’에서 읽을 수 있는 두 번째 역학적 의미이다.
 
 
  지금까지 살핀 것처럼 『현무경』 첫 장의 첫 머리에 나오는 ‘익자삼우 손자삼우’의 ‘익’과 ‘손’에서 억음존양의 상하불통 세상이 음양합덕의 상하상통 세상으로 바뀐다는 것과 원형이정·춘하추동·생장염장의 천지대도가 펼쳐진다고 하는 역학적 상징성을 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선천이 종식되고 후천이 개벽되며, 천지대도가 정립되는 것이라는 우주적 차원의 해석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본다.
  그렇다면 ‘익자삼우와 손자삼우’의 ‘삼우(三友)’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익’과 ‘손’을 단순한 이익과 손해가 아니라 선천 종식과 후천 개벽의 맥락에서 읽는 입장에서의 ‘삼우’는 ‘세 명의 친구’로 한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삼우 역시 인간관계를 넘어선 보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니,17 이를테면 선천에서 후천으로의 전환이 ‘봄→여름→가을’의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18 그때 길한 꽃은 길한 열매를, 흉한 꽃은 흉한 열매를 맺는다[吉花開吉實 凶花開凶實]19는 것이나 세 사람이 70리를 같이 간다는 것[三人同行七十里]20과 연결시켜 볼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논고는 숫자 3과 관련된 보다 깊은 논의를 필요로 하는 바, 다음 기회로 미루어둔다.
 
 

01 을축년 4월 29일, 양력 1985. 6. 17 훈시에서 발췌.
02 을축년 7월 14일, 양력 1985. 8. 29 훈시에서 발췌.
03 『論語』 「季氏第十六」,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04 「이마두-서양 文運을 열다」, ≪대순회보≫  5호(1986), p.15; 「『전경』 용어」, ≪대순회보≫ 107호(2010), p.56,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 ≪대순회보≫ 118호(2011), p.38; 「『전경』 용어(미연재분)」, ≪대순회보≫ 162호(2014), pp.60~61 참조.
05 ≪대순회보≫ 118호(2011), pp.38~39.
06 「『전경』 용어」, ≪대순회보≫ 100호(2009), p.60.
07 익괘에 대해 『주역』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익(益)은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며, 큰 내를 건넘이 이로우니라(益, 利有攸往, 利涉大川).” 김석진 역해, 『周易傳義大全解釋(下)』 (서울: 대유학당, 2003), p.951.
08 손괘에 대해 『주역』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손(損)은 믿음이 있으면 크게 착하고 길하며 허물이 없고, 바르게 할 수 있으며,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 어디에 쓰리오? 두 대그릇으로 제사에 쓸 수 있느니라(損, 有孚, 元吉, 无咎, 可貞, 利有攸往. 曷之用? 二簋可用享).” 앞의 책, pp.933~934.
09 “爲卦 巽上震下 雷風二物 相益者也 風烈則雷迅 雷激則風怒 兩相助益 所以爲益 此 以象言也 巽震二卦 皆由下變而成 陽變而爲陰者 損也 陰變而爲陽者 益也 上卦損而下卦益 損上益下 損以爲益 此 以義言也 下厚則上安 故益下爲益.” 앞의 책, p.951.
10 “爲卦艮上兌下 山體高 澤體深 下深則上益高 爲損下益上之義 又澤在山下 其氣上通 潤及草木百物 是損下而益上也 又下爲兌說 三爻皆上應 是說以奉上 ….” 앞의 책, p.932.
11 “損上而益於下則爲益 取下而益於上則爲損 在人上者 施其澤以及下則益也 取其下以自厚則損也.” 앞의 책, p.933.
12 장병길, 『천지공사론』 (대순종교문화연구소, 1989), p.154.
13 김태완, 「帛書 『주역』 「要」편의 분석적 고찰」, 『시대와 철학』 17-1 (2006), p.181.
14 “孔子繇易, 至於損益之卦, 未嘗不廢書而嘆, 戒門弟子曰: 二三子, 夫損益之道, 不可不審察也, 吉凶之門也, 益之為卦也, 春以援夏之時也, 萬物之所出也, 長日之所至也, 產之室也, 欲曰益. 損者, 秋以援冬之時也, 萬物之所老衰也, 長夕之所至也, 故曰, 損, 道窮焉而損, 道焉益, 益之始也吉, 其終也兇, 損之始也凶, 其終也吉, 損益之道, 足以觀天地之變, 而君者之事已. 是以察于損益之變者, 不可動以憂憙. 故明君不時不宿,不日不月, 不卜不筮, 而知吉凶, 順于天地之變也, 此謂易道.” 앞의 글, p.193.
15  앞의 글, pp.193~199.
16 원형이정과 춘하추동, 1년 12달이 곧 도(道)라는 사실은 「십이월 초나흘」, ≪대순회보≫ 169호(2015), pp.24~27 참조.
17 『현무경』을 연구한 구중회도 ‘익자삼우 손자삼우’라는 용어에 종교적인 상징적 함의가 들어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서, 친구는 단순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사물이고 세계일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구중회, 「증산계 『현무경』 연구」, 『대순사상논총』 25-上 (2015), p.62 참조.
18 “복희선천은 봄이며 동(東)이고 목신(木神)이며 삼(三)·팔(八), 목신사명(木神司命)이다. 다음으로 문왕후천은 여름이며 남(南)이고 화신(火神)이며 이(二)·칠(七), 화신사명(火神司命)이다. 이제 용화후천은 가을이며 서(西)이고 금신(金神)이며 사(四)·구(九), 금신사명(金神司命)이다.” (갑자년 11월 5일, 양력 1984. 12. 26 훈시)
19 행록 5장 38절.
20 예시 8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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