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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4년(198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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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 나의 信仰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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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信仰觀


신앙은 「仰」의 확신에서 비롯


김 동 렬 <교감>


  신앙이란 문제에 대해서 각 종교 및 종파에 따라 여러가지고 정의가 있겠으나 대체로 유한한 인간이 자기의 무능력과 부족함을 자각하고 주재자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인간의 유해성을 극복하려는 행위라고 하겠다.

  또한 이 신앙이란 것을 「신(信)+앙(仰)」보다도 우러러보는 「앙(仰)」에 있다고 본다. 사소한 일에도 서로 싸우고 부대끼는 약한 존재가 절대적 지혜나 덕을 갖춘자에 대해 앙(仰)하는 태도-내재전체를 바치고 떠맡기는 것으로 절대지위의 감정형태로 나타날 때 비로소 우리가 종교적신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로 인간이란 누구나 신앙심을 갖고 있다고 보겠다. 신앙이 없는 인간이란 있을 수 없고 다만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되나 어쨌든 신앙과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겠다.

  종교마다 신앙관의 차이로 같은 종교인데도 큰 차이가 있겠으나 인간은 정신적지주랄까 존재의 의지처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무신론자(無神論子)라 할지라도 심성을 깊이 파헤쳐가면 뭔가 존재를 맡기려는 신앙의 의지가 있는 것 같다. 누구나 사람이면 살아가는 동안에 「나는 어데서 와서 어데로 가느냐」「생(生)의 의의(意義)는 무엇이냐」「어떻게 살아가야 되느냐」「무엇을 하여야 하느냐」의 당위(當爲)의 문제등등 인간의 근원 및 행방을 생각해보는 종교적 사유를 체험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사고에서 인간은 속(俗)에서 앙(仰)에로 절대자와의 관계를 맺게 된다.


▲ 신앙은 우러러보는 「仰」에서 절대자와의 관계가 맺어진다.



  그리고 인간은 「참다움」에 영원이 있다는 자각(自覺)으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참다운 인간이 될 수 있느냐 하고 인간본심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여러 종교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면 한마디로 「참다운 인간」이 되는 길이라 볼수 있다.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참다운 인간이 되는 길」요새말로 「자기초월」을 가능하게하는 길은 어떤 길인가 했을 때 이거다 저거다 하고 달라진다.

  서로 그 방법론은 다르지만 다 같이 참다운 인간이 되는 길을 제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어느것이 구원의 첩경이냐 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하여튼 이런 모든 서로 다른 견해 그것은 다만 심벌릭크한 표현일 따른이지 원칙적으로 절대자에 대한 신뢰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고 보겠다.

  그럼 그와 같은 절대자(주재자)는 누구인가.
  여지껏 그 앙(仰)의 대상이 내 존재 전체를 바치고 떠맡길 수 있는 절대자-하늘의 절대적 지혜나 무현한 덕화-그리고 무소불능의 하늘의 대권을 주재하는 권능자 등으로 나타나나 그와 같은 전능자(全能者)를 무형적인 절대자를 우리는 어떻게 앙할 수가 있을까 그것은 피조 세계를 관찰함으로써 알 수 있다고 한다.

  무형의 절대자 저 하늘을 절대의 인격적 신으로 믿는다 해도 결국 상상에서 그리는 절대자이다.

  이와 같이 앙(仰)하는 유일한 하늘의 절대라는 피조세계에서 미루어 추상하는 절대자에 불과하다.
  각종 종교에서 다 자기가 앙(仰)하는 절대자가 오로지 유일하고 전능한 대상이라고 주장을 한다. 인류도 혼원태초에서부터 시작 성장해 오다가 이제는 성숙단계에 들어섰다. 이와 같은 때에 삼계대권을 주재하시는 주재자가 하늘세계에서 인간세계에 현신하신 미증유의 대사건이 하늘세계에로만 추구해 가던 인류가 사는 지상에 벌어졌던 것이다.

  이제 앙(仰) 할 수 있는 대상이 지상에까지 나타나신 사실이다. 이와 같이 지상에 강림하신 주재자를 우리는 상제님으로 신봉한다.

  실로 상제께서는 인류의 소망인 이상세계(지상선경)를 이 지상에서 세우고자 직접인간의 몸을 빌어서 강세하셨다. 인간으로 현신하셔서 상제께서는 임의로 뇌성(雷聲)하시고 보화(普化)하셨다. 천지조판이래(天地肇判以來) 처음으로 우주의 생명력인 뇌전(雷電)을 주재하는 주재자 즉 하느님께서 성신으로 내리신것이다.

  상제께서 보화하시는 뇌전(雷電)은 곧 우주만유(宇宙萬有)의 생성의 원동력이 되매 하늘과 땅을 나누고 음기와 양기를 조리하며 천기와 지기를 승강케하여 만물 만상이 유형 무형으로 성실토록 한다. 이와 같이 만유의 화생권을 관장하시는 분이 바로 뇌성을 보화하시는 주재자 즉 상제이시다. 그러므로 상제는 생명의 주이시며 전능하신 절대자이사다.

  이런 까닭에 모든 존재 인간은 물론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그 보화(普化)나 뇌성(雷聲)에서 피할 수 없는 존개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의 조화주(造化主)로서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히 자존하시는 하늘의 주재자는 곧 우주생명력인 뇌전을 보화하시는 상제가 되신다.

  여기에는 인류구원의 신앙이 탄생했다.
  이제 나는 비로소 추상의 사유에서 벗어나 앙(仰)의 화신을 갖게 되었으며 내 인생전체를 떠 맡길수 있는 대상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상제는 태초부터 계셨다. 상제께서 대순하시다가 동토에서 그 성신(聖身)을 나타내시므로써 태초부터 계시며 역사하심을 온 누리가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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