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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3년(198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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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청년들의 大巡運動을 제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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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大巡運動을 제창한다


상생윤리를 點火시킬 오늘의 주역

대순사상의 세계화는 우리가


신 학 묵<청송청년회장>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그 나라의 청년을 보라」고 했다. 이것은 국가 민족 사회 단체 등에 다 적용되는 말이다. 그런데 청년은 미래를 좌우하는데 있어서 말만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지난 역사곡에서 청년들이 국가사회의 운명을 좌우했던 사실을 우리들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청년이 단지 미래역사의 주인공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의 역사를 창조한는 담당자라고 강조하고 싶다.
  오늘의 인류사회는 인간성의 상실, 자아의 상실, 각종공해, 오염, 질병, 전쟁 등의 위협을 받고 나라와 나라 사이의 대립, 인간과 인간 사이의 불신 등에서 불안과 초조와 절망에 빠져 있다.

  이런 가운데 젊은 세대는 인간의 주체성과 방향감각을 상실한 가운데 우왕 좌왕 갈피를 못잡고 사치와 향락, 안일의 굴레속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는 것이 오늘의 실상이다. 이와 같은 절망적 실상을 우리 대순청년은 직시하고 나의 조국이 바라는 청년상이 무엇인지를 자각하여야 한다.
  여기에 대순청년의 자각적 실천철학이 요구되며 곧 그것은 해원상생의 윤리를 실천해 나가는 일이다. 지금 세계는 온통 상극적 윤리에 속박이되어 인류의 도의가 여지없이 무너져 인간상실의 비정한 세상이 되었다. 즉 「전경」에서 말씀하신 천하대병은 인간으로부터 존재권을 앗아간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회복의 실천윤리가 요청되는 것이며 그 윤리가 곧 상생윤리만이 인간을 회복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실천윤리라 본다. 여기서 이 상생윤리 실천에 점화(點火)해줄 점화자가 요구된다.

  이 점화자의 주역이 바로 대순청년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주역자의 「대순운동」이 전제되며 그 실천운동의 몇 가지를 제의하고자 한다. 

  첫째 자주의식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먼저 나를 회복하는 운동이다.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은 종교를 자기들의 유리한대로 이용하려 했다. 그러나 이는 정치가들의 소행으로 서양의 정치세력이 종교를 침략의 앞잡이로 삼았던 것은 사실이다. 지난 역사 가운데 우리민족은 고유종교와 외래종교가 잘융합되면서 공존해 왔으나 수많은 외래종교가 들어와 종교백화점을 방불케한 오늘의 상황속에 민족의 자주의식 즉 뿌리 정신의 굳건한 바탕이 아쉬운것이다.

  주체사상의 상실은 곧 사상의 사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제는 분명이 내것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고 살아가야할 때이다. 외래의 종교사상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사상, 종교, 문화도 외국으로 널리 내보낼 자주성을 발견해야 한다. 우리것에 대한 우수성을 찾아보려 하지않고 외래것을 받아들이는데만 집착하는 자세, 이것이 문제중의 문제이다. 자기것을 외면하고 외래것만 찾는 것도 문제이지만 우리의 종교진리 가운데도 외래것 이상 위대한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기를 잃어버린 외래수용은 결국 맹종으로 흐리게 되고 자기영혼의 공백이요 사상의 식민지화를 초래할 수도 있는것이다.

  우리사상 가운데 홍익인간사상도 있지만 더욱 인류광구의 사상으로 대순사상-세계광명사상이 이 땅에서 발상했다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이 위대한 대순사상(大巡思想)을 세계화 해야한다. 자기를 버리면 공허와 혼돈이 오게 마련이다. 대순청년은 가기상실을 대순사상에서 찾도록 안내해야 한다. 

  둘째로 이념에만 머물지 말고 실천으로 사회복지사업에 진정한 땀을 흘려보자.

  대순진리회는 지난해에도 갖가지 지역복지사업에 많은 실적을 남긴바 있다. 대순의 청년상은 바로 해원상생의 윤리를 그대로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생활화하는데 있다고 본다. 이 실천운동은 바로 이웃과 이웃이 화합하고 협동하는 계기가 되고 유대가 되고 한지역 사회를 밝게하고 복지마을을 이룩하는데 동력이 되는 것이다.

  일제시대의 진업단이란 개척단을 조직하여 많은 제민사업을 전개하셧던 그 개척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대순청년들은 범국민적인 정직 질서 창조의 새정신개혁운동에 앞장서 보람있는 땀을 흘려야 한다. 우리가 바라는 이상사회건설은 바로 협동운동-상생윤리 실천에 따라 창조된다는 신념을 생활철학으로 삼아야 한다.  

  셋째 인륜의 도의를 회복시키자. 오늘에 와서 우리가 우리 선조들이 모든 정성으로 갈고 다듬어 물려준 충효의 도가「전경」에 세무충(世無忠) 세무효(世無孝) 세무열(世無烈)로 천하개병의 무도 세상임을 전하듯이 온통 물질만능으로 도의가 땅에 떨어졌다.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 말하자면, 주객이 전도된 사회의 그 특징은 극단적인 이기주의, 개인주의, 사치와 낭비, 그리고 퇴폐성 등이다.

  이같이 온통 상극윤리적 풍조로 만연되어 있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할 수 있다. 여기서 충효의 사상은 「충」에 있어서 나보다 내가 속한 사회,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염려하는 정신이며「효」는 나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기 전에 앞서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신이다. 우리국민이 이와 같은 충효정신을 깊이 간직하고 생활화 해 나갈 때 따뜻한 인정이 항상 넘쳐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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