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도교협회 대표단 종단 방문
11월 27일 오후 띵창윈(丁常云) 중국도교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중국도교협회 대표단과 왕쭝위(王宗昱) 북경대 교수 및 잔스촹(詹石窓) 사천대 교수 등 저명한 중국학자들이 여주본부도장을 방문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참사도 동행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들은 영대 참배에 이어 도장을 둘러본 후 대순진리회복지재단 시설도 참관하였다. 그리고 국제회의실에서 ‘현대사회와 도교의 의의’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자리도 가졌다. 이 일행들은 11월 25일에 한국에 입국하여 26일에는 대진대학교를 방문하였고, 27일의 본부도장 참배에 이어 28일에는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을 참배하였다. 특히 토성수련도장에 도착했을 때는 뚜렷한 쌍무지개가 뜸으로 인해서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4월 중국도교협회와 우리 종단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종교라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과 자국의 종교문화 현창(顯彰)에 이바지하는 데 서로 도움이 되어주도록 뜻을 모은 바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국도교협회는 이미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우리 종단을 중국에 초청한바 있는데 이번 대표단의 방한은 이에 대한 답례의 차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교류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여서, 한중 양국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향후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 종단은 명실상부 한국의 가장 유력한 전통종교라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천명하는 한편, 종단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통해서 대순진리회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너별 보기
